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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학생자치조직의 기본에 충실하는 인사대 인문사회대학 '아날로그(Analog)' 선거운동본부
김수진, 이건희 ㅣ 기사 승인 2018-11-19 22  |  610호 ㅣ 조회수 : 77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정학생회장 입후보자 김지원(이하 김): 제26대 인문사회대학(이하 인사대) 선거운동본부 정학생회장 후보로 출마한 행정학과 17학번 김지원이다. 행정학과 학생회 제26대 차장, 27대 부학생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부학생회장 입후보자 주은지(이하 주): 제26대 인사대 부학생회장 후보로 출마한 문예창작학과 17학번 주은지다. 2년간 문예창작학과 학생회 부원, 부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더 나은 공동체에 대해 고민하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Q. 선거운동본부 ‘아날로그(Analog)’의 의미는 무엇인가?



  김: 학생회의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집중하고 충실하자는 의미다. 수업도 노트북과 태블릿을 이용하는 스마트한 시대지만 사람간의 관계를 맺고, 부당한 일에 목소리를 내는 등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는 가장 기본적인 학생회 사업들은 늘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이뤄진다.



  Q. 아날로그 선거운동본부의 공약 소개를 부탁한다.



  김: ▲학생회 활동 홍보 활성화 ▲투명한 학생회비 관리 ▲학생 복지 사업 확충 ▲인사대 신문고 운영 ▲인사대 자체행사 기획 및 운영 ▲시험기간 어의관 도서관 운영 등이 있다.



  Q. 이전 학생회 사업 중 이어가거나 개선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김: 기존 학생회 사업 중 복지사업을 이어가고 싶다. 기존 복지사업의 상비약구비에 대해서는 상비약의 종류를 더 늘리고 싶다.



  Q.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주: 전년도에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이 학생회가 하는 활동에 관심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학생회비 사용, 예산안 논의, 개선사항 건의 등을 다루는 정기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폐회됐다.



  Q. 인사대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주: 우리대학이 인사대 학우에게 다양한 접근성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환학생, 취업박람회에서 인사대 학우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한정적이다. 사회가 공과계열 인재를 선호하는 것은 알지만, 교내 행사만이라도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모든 학과에 열려있었으면 한다. 학교시설 대관에 있어서도 공과대학 강의실이나 실험실 등 대관이 어려워 이런 점들도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문송합니다’라는 말이 만연하듯, 인사대 학우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는데, 인사대 학우들이 자긍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임했으면 한다.



  Q.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공약이 있는가?



  주: 가장 핵심적인 공약은 인사대 신문고 운영이다. 학생회가 대학과 학우의 관계를 튼튼하게 구축하는 연결고리가 됐으면 한다. 사소한 문제라도 학생회가 해결해주는 혹은 같이 이겨내는 역할을 하고 싶다. 특히 학교에 익숙하지 않은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 접근성이 높은 카카오톡 옐로우아이디, 오픈카톡, 구글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모은 학우들의 의견을 매주 학생회 회의에서 다루면서 해결방안을 찾아갈 계획이다.



  Q. 학우들 사이의 연결고리는 어떻게 맺을 계획인가?



  주: 학생회가 단단한 지지대가 됐으면 한다. 학생회가 개별적인 조직, 부패한 조직이 아니라 ‘나를 가장 먼저 도와줄 수 있는 접근성 좋은 학생공동체’로 여겨지도록 초점을 맞추고 싶다. 공약 이행을 위해 기존에 진행했던 인사대와 조형대의 연합체전처럼 생산적인 연합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공과대 행사에 인사대의 특성을 살려 언어분야에서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연결고리를 많이 형성할 예정이다.



  Q. 투명한 학생회비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가?



  김: 이 공약이야말로 정말 아날로그한 방식이라 생각한다. 가장 기본이 돼야하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분기별로 결산이 나올 때마다 출력해서 어의관 게시판 부착, SNS 업로드, 재정관리위원회 결과 공표를 하겠다.



  Q. 대여사업 확충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주: 일단 기존 복지 사업(▲보조배터리 ▲고데기 ▲상비약 ▲우산 ▲돗자리)을 유지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약품 및 담요, A4용지 등 사소하지만 꼭 필요한 물품을 늘릴 예정이다.



  Q. 계획 중인 자치행사가 있는가?



  주: 강연프로그램, 술 문화와는 차별화된 다양한 놀이 문화를 구축할 예정이다. 학우들의 관심사와 상황에 맞는 주제를 조사해 기획할 것이다. 또, 취업과 관련된 강연 및 인사대 선배 초청강연 등을 고려중이다. 복수전공, 편입, 전과생 등이 어울릴 만한 행사도 진행하고 싶다.



  김: 이번에 진행한 단과대학 집행부 수련회처럼 학생회뿐 아니라 비학생회, 타과와 교류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 싶다.



  Q. 어의관 대관 운영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김: 시험 기간에 도서관 그룹 스터디실 자리가 부족하다. 이런 시설의 제한성을 극복하고자 어의관 강의실을 활용하고자 한다. 공약 이행을 위해 사전 신청을 통한 강의실 대관 방식으로 도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서관 운영 시간은 학교 측과의 상의를 통해 시험 기간에는 최대한 늦게까지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Q. 아날로그 선거운동본부만이 가지는 강점이 있다면?



  주: 학교, 학과에 애정이 많은 사람이라는 점이 가장 강점이라 생각한다.



  Q. 아날로그 선거운동본부가 지향하는 학생회의 모습은?



  김: ‘아날로그’의 의미와 더불어 기본적인 것에 충실한 학생회가 되고 싶다.



  주: 학우의 편에서 든든한 울타리가 돼 더 나은 학과, 학교, 공동체를 형성하고 싶다. 후보자가 생각하는 학생회는 친목을 다지는 집단도 아니고 권력을 쥔 집단도 아니다. 문예창작학과 13학번 단톡방 사건처럼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대표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집단이 됐으면 한다.



  Q.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기본적이고 사소한 것을 놓치지 않고 채워가며 학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가족같이 따뜻한 인사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주: 2년간의 학생회 활동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하면서 인사대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것을 고민해왔다. 항상 노력하고 배우면서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귀 기울이는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인사대는 가장 작은 단과대이지만, 가장 크고, 가장 곧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김수진 기자

waterjean@seoultech.ac.kr



이건희 수습기자

18110169@seoulte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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