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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지금은 크리에이터 전성시대
강진희, 김주윤, 한혜림 ㅣ 기사 승인 2018-10-22 16  |  608호 ㅣ 조회수 : 118


  1인 미디어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를 허물었다.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의 보급으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미디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1인 미디어는 자신만의 트렌드를 추구하는 장이 됐다. 디지털 콘텐츠 창작 환경이 구현됨에 따라 등장한 미니 홈피나 블로그와 같은 개인화 서비스와 소셜 미디어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포괄한다.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개인 홈페이지와 웹진(webzine)이 붐을 이뤘다. 포털과 결합한 블로그 서비스가 개인 홈페이지의 약점인 복잡한 제작 과정을 보강했다. 포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는 별도로 웹 프로그래밍을 배우지 않아도 기본 툴을 이용해 손쉽게 콘텐츠를 생산, 가공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홈페이지 서버 관리나 웹디자인을 해야 하는 기술적인 부분에 큰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최근 1인 미디어의 핵심 콘텐츠가 텍스트, 정지 이미지 등에서 동영상 콘텐츠 중심으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 1인 미디어의 대세는 동영상 콘텐츠라 할 수 있다. 1인 미디어의 방식에는 웹캠을 통한 동영상 방송과 오디오만을 제공하는 팟캐스트도 등장했다.



  1인 미디어의 등장으로 기존 대형 미디어만 방송할 수 있다는 통념이 해체되고, 누구나 방송 콘텐츠를 제작해 유통할 수 있게 됐다.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통할 수 있고, 굳이 콘텐츠를 직접 만들지는 않더라도 ‘좋아요’를 누른다거나 혹은 별풍선을 제공함으로써, 또는 실시간 채팅을 통해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는 일반적으로 동영상을 생산하고 업로드하는 창작자를 ‘크리에이터(Creator)’라고 칭한다. 1인 방송 제작자에게 크리에이터라는 명칭을 쓰는 것은 크리에이터가 동영상의 창작자일 뿐만 아니라 자신이 만든 동영상을 매개로 팬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는 커뮤니티의 창조자 역할도 감당하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1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는 방송을 하는 창작자를 ‘BJ(Broadcasting Jockey)’라고 하고 게임 전문 MCN인 콩두컴퍼니(Kongdoo Company)는 내부적으로 1인 창작자를 ‘크루(crew)’라고 명명하고 있다. 국내 MCN 쉐어하우스(Sharehows)에서는 크리에이터라는 이름 대신 ‘하우스메이트(housemate)’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연예인 못지않게 높은 인기를 누리며 영향력을 발휘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있다. 이들은 수많은 시청소비자들을 충성 고객으로 둔 셈이다. 시청자는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구독’하는 형태로 소비한다. 특정 크리에이터의 새로운 콘텐츠가 업로드 될 때마다 사용자들은 알림을 받고 그 콘텐츠를 시청한다.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콘텐츠를 많은 사람들이 구독, 시청하면서 이들이 만든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가치가 상승하고 수익이 발생해 크리에이터는 어엿한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 잡게 됐다.



  크리에이터가 기존의 VJ(Video Journalist)와 다른 점은 VJ는 콘텐츠의 1인 제작에만 머물렀지만, 크리에이터는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디지털 네트워크를 이용해 제작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유통하는 일까지 담당하는 데 있다. 초기 크리에이터는 주로 사용자들과 함께 게임이나 스포츠를 보면서 해설이나 멘트를 더하는 일을 했다. 지금은 게임을 넘어서 먹방, 쿡방, 영어 강의, 뷰티, 개그 등 소소한 일상의 친근한 소재를 가공해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소비자의 미시적인 취향에 맞춰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자신들의 콘텐츠를 특화한다. 스스로 하나의 브랜드로서 전문 방송을 자처한다. 하나의 브랜드로서 자리 잡은 크리에이터들은 직접 TV에 출연해 연예인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지기도 하며 반대로 연예인들이나 공인들이 직접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기도 한다.



  크리에이터들은 그들의 충성스러운 팬층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비록 1인 미디어에 불과하지만, 충분히 의미 있는 숫자의 시청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콘텐츠에 수익성 광고도 유치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가 그들이 만든 콘텐츠와 미디어의 영향력으로 새로운 비즈니스의 모델을 창조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한 컨텐츠들이 제한 없이 생기고 있다. 이러한 영상들은 폭력성이나 성적인 면을 강조하는 자극적인 영상들로 사회적인 문제다.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처럼 심의규정이 명확하지 않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수많은 개인방송을 일일이 관리하고 제재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1인 미디어에 대한 심의 규정이 쉽지 않다. 이는 특히 교육적으로 악영향을 끼친다. 일부 크리에이터들은 음란물과 동물 학대 장면 등을 가감 없이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채팅창은 욕설이 난무한다. 방송을 진행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미디어의 역할이나 기능에 대한 깊은 고찰 없이 오락적 기능에 치우치고 있다.





▲ 크리에이터로 활동중인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보미 씨의 유튜브 채널





▲ 4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인 개그맨 출신 크리에이터 강유미 씨





  크리에이터는 ‘핫’한 직업이다. 컨텐츠만 하더라도 브이로그, 먹방, 뷰티 컨텐츠에서부터 음악, 게임, 요리, 교육 등 셀 수 없이 많다. 수많은 크리에이터들 중에서도 신선하고 재미있는 컨텐츠로 많은 사람들이 구독하는 크리에이터들은 누구일까.



  국내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는 바로 ‘J.Fla’다. 노래를 커버하는 컨텐츠가 주를 이루는 그는 무려 968만 명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구독자 수를 자랑한다. 해외와 국내 곡을 막론하며 여러 노래를 커버하는 영상이 대부분이다. J.Fla가 커버한 에드 쉬런의 「Shape of you」는 누적 조회수가 1억 9천에 달한다.



  뷰티 컨텐츠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터를 넘어서, 이제는 본인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까지 출시한 크리에이터가 있다. 바로 ‘PONY’다. 그는 채널 ‘PONY Syndrome’을 운영 중인 뷰티 크리에이터계의 큰 손이라고 할 수 있다. 무려 450만 명이 그의 채널을 구독하고 있다. 다양한 메이크업 영상부터 GRWM*, 포니야부탁해 등 여러 컨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포니야부탁해’ 같은 경우, 에피소드 형식인 포니만의 리얼리티 영상이다. 이 영상은 매번 다른 주제로 기획된다. 포니의 영상 중 테일러 스위프트 커버 메이크업, 촉촉 코랄 메이크업, 내추럴 메이크업 영상 등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악기연주를 메인 컨텐츠로 내세운 크리에이터도 있다. ‘Sungha Jung’이라는 닉네임의 크리에이터는 기타 연주 소리와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는다. Sungha Jung은 우리가 흔히 아는 가요부터 클래식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주한다. 그 외에도 가끔 기타를 치며 노래 부르는 보컬 커버 영상이나 콜라보 영상, 브이로그 영상이 올라오기도 한다.



  배고프지 않던 사람도 배고프게 만드는 마성의 먹방은 크리에이터 초기부터 유행한 컨텐츠다. 수많은 먹방 크리에이터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크리에이터는 ‘밴쯔’다. 29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그는 라면, 보쌈, 푸딩, 햄버거, 편의점 음식 등 많은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는다. 많이 먹기도 하지만, 깔끔하게 먹는 밴쯔의 모습이 먹방을 찾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외에도 토크먹방, 브이로그 등의 여러 컨텐츠를 제공한다.





▲ 먹방의 선두주자인 크리에이터 밴쯔



  아이들의 대통령 ‘캐리’는 채널 ‘캐리TV’를 운영 중이다. 각종 장난감 리뷰는 물론이고 액체괴물, 동요, 장난감 놀이 등 아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우는 아이도 캐리의 영상만 보면 뚝 그친다고 할 정도로 아이들 맞춤 영상을 제공한다.





▲ 크리에이터 캐리가 운영하는 채널 캐리TV



  우리대학에도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학생이 있다. 금속공예학과에 재학 중인 ‘연우’는 1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다양한 메이크업이나 GRWM 영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패션 하울이나 일상 브이로그 등 여러 영상을 업로드한다. 브이로그에 우리대학이 등장하기도 한다. 미대생이라는 점을 살려 미대생의 일주일과 같은 주제로 영상을 올린다. 또다른 재학생 크리에이터로 브이로그 영상을 올리며 활동하는 ‘초냐’가 있다. 주로 여행 브이로그를 올리며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이색적인 실버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가 있다. 제 2의 인생을 사는 박막례 할머니를 응원하는 56만 명이 구독하고 있다. 채널 운영자인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는 채널의 방향이 할머니의 행복이라고 말하며, 할머니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경험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기고 있다. 브이로그부터 ASMR까지 컨텐츠는 매우 다양하나 할머니의 행복이라는 큰 틀은 벗어나지 않는다.





▲ 실버 크리에이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박막례 할머니



  마지막으로 게임 방송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있다. 현재 188만 명이 그의 채널을 구독하고 있다. 대도서관은 PC, 핸드폰, PS4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을 선보인다. 장르 또한 공포, 코믹, 추리 등 가지각색이다. 늘 라이브로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게임을 진행한다. 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마치 내가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대도서관은 욕설이 없는 플레이와 캐릭터를 따라하는 성대모사로 구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 어떤 게임인지 미리 알 수 있게 도움을 주거나 관심 없던 게임에 흥미를 갖게 하는 여러 영상을 제공한다.



*GRWM: Get ready with me의 줄임말





  지난해 진짜 나를 찾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공인노무사를 과감히 포기한 뒤 세계 일주를 시작한 사람이 있다. 주인공은 100일 간의 세계 일주로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유튜버 쏘이다.



  청년이 혼자 100일 간 16개국을 여행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로망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고, 그의 유튜브 채널은 반년이 조금 넘은 지금 벌써 10만 구독자에 가까워졌다. 자신만의 컨텐츠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영상 크리에이터들이 각광받는 요즘, 본지는 영상 한 편에 세계 곳곳의 모습을 담는 영상 크리에이터 쏘이를 만났다.



  Q. 간단한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튜브 쏘이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이소연이라고 합니다. 처음 유튜브를 시작할 때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부방법, 동기부여에 대한 영상을 많이 올렸습니다. 최근 세계 일주를 다녀오면서 여행 영상으로 컨텐츠를 바꾸며 이름을 알리게 됐습니다. 다양한 여행경험을 바탕으로 여행후기와 여행을 통해 느낀 솔직한 감정을 공유하는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Q. 영상 크리에이터는 언제, 어떤 동기로 시작하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전문직 시험(공인노무사 시험)을 합격하고 나서 사람들에게 공부법 및 노하우를 알리고 싶어 블로그를 운영했었는데요. 제 삶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싶어 여행 영상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Q.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먼저 영상의 주제라고 할 수 있는 컨텐츠를 정합니다. 컨텐츠가 정해지면 그 주제를 어떤 내용을 통해 영상으로 만들지 윤곽을 잡아요. 그렇게 틀을 짠 뒤 촬영을 시작하고, 촬영이 끝나면 영상을 보며 컷 편집, 나레이션, 자막, 오디오 삽입 등 업로드용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1차로 편집이 끝나면 2차 편집 후 마무리합니다.





  Q. 영상 제작과 편집에 걸리는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처음에는 전업 유튜버로 활동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편집을 시작했습니다. 영상 제작과 편집은 분량에 따라 소요 시간이 달라지는데 보통 컷 편집, 나레이션, 자막, 오디오 삽입을 하는데 적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4~5시간까지 소요됩니다.



Q. 영상을 제작하며 가장 힘들었던 일과, 뿌듯했던 일은 무엇인가요?



  가장 힘든 점은 악성댓글입니다. 유튜브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댓글 문화가 활성화된 곳이라 악성댓글을 피하기가 어려워요. 악성댓글만 제외한다면 크리에이터는 정말 즐거운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독자분들로부터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쏘이님 덕분에 여행을 결심하게 됐다” 등의 후기를 들으면 구독자님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아 기쁘고 뿌듯하더라고요.





  Q. 수익 구조는 어떻게 되나요?



  기본적으로 유튜브 구글 애드센스 수익을 얻게 됩니다. 영상을 시청하기 전 광고가 나오는데, 광고를 시청자가 보면 영상 제작자에게 일부 수익이 발생합니다. 그 외에는 회사의 상품이나 공공기관(관광청, 문화재단 등)의 행사 등을 홍보해주면서 얻는 외부 광고수입이 있습니다.



  Q. 앞으로 제작하고 싶은 컨텐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평소 독서하는 것을 좋아해 기회가 된다면 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는 컨텐츠, 그리고 구독자님들의 고민을 상담해드리는 컨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또 지금도 계속 여행을 다니고 있으니 여행 영상도 자주 공유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유튜브를 시작한 지 8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여러분들 덕분에 이제 거의 10만 구독자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해주시는 좋은 말씀, 응원 댓글 덕분에 제가 지금 이렇게 전업 영상 크리에이터의 길을 선택하고,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컨텐츠를 담은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는 직접 영상 크리에이터에 도전했다. 컨텐츠 선정부터 영상 촬영, 편집 및 업로드까지 실제 크리에이터들이 하는 과정을 모두 스스로 체험했다. 기자는 전공을 살려 건축 모형을 만드는 과정을 촬영하기로 결정했다.



  컨텐츠 소재를 결정하고 촬영에 돌입했다. 설계 스튜디오에 카메라를 두고 모형을 만들려니 조금은 어색하기도 했다. 매일같이 들러 밤낮없이 모형을 만들었던 익숙한 곳이지만 모형 만드는 모습을 촬영한다고 하니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모형을 만들 때는 스케일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짧게는 2시간에서 길면 나흘 정도가 소요된다. 오랜 시간이 요구되는 만큼 기자는 타임 랩스 기법을 활용했다. 타임 랩스 기법은 일정한 간격으로 움직임을 촬영한 후, 정상 속도로 영사하는 기법을 말한다. 자리에 앉아 모형을 만들기 시작하니 촬영 중이었다는 사실을 잊은 채 여느 때와 다름없이 모형 제작에 집중했다.





▲ 지난 14일(목) 친구와 함께 영상 크리에이터에 도전했다



  저녁에 시작한 모형 제작은 자정이 조금 지나서야 끝났다. 타임 랩스로 촬영한 모형 제작 영상을 보니 4시간이 1분의 동영상 안에 압축됐다. 타임 랩스로 촬영하다보니 모형을 만드는 과정이 너무 빠르게 진행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 처음 촬영한 탓에 보는 이를 고려하지 못하고 영상을 두서없이 찍은 것도 아쉬움이 남았다. 영상 제작을 위해 사전에 고려할 것들이 많음을 느꼈고, 시청자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컨텐츠로 보기 좋은 영상을 만드는 크리에이터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다.



  영상을 제작하는 일은 전문 크리에이터가 아닌 우리에게도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핸드폰 카메라로도 충분히 촬영이 가능하고 기본적인 편집까지 끝낼 수 있다. 컨텐츠에 따라 비용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워낙 촬영 가능한 분야가 넓다 보니 적은 비용으로도 촬영이 가능하다.





▲ 기자가 크리에이터 촬영을 하면서 만든 작품



  영상 촬영을 끝내고 완성된 모형 사진을 붙여 하나의 영상으로 편집하는 작업을 거쳤다. 제작 과정과 결과물이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어져 나름대로 잘 표현된 것 같았다. 영상을 편집할 때는 영상의 목적과 타깃이 되는 시청자를 고려해야 한다. 영상을 통해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정하고, 어떤 시청자를 타깃으로 삼을지 정해야 컨텐츠의 정체성과 개성을 살릴 수 있다.



  건축학도가 아닌 이상 대부분 건축모형을 만드는 경우가 없다. 기자는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모형 제작과정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타깃이 되는 시청자는 건축 모형 제작과정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다.



  완성된 영상을 직접 동영상 플랫폼에 업로드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영상으로 기록해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것은 기쁘고 행복한 일이다. 매체와 독자 간의 상호작용이 적극적으로 일어나는 요즘, 각광받고 있는 영상 크리에이터들을 따라 나만의 다이어리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 기자가 만든 영상의 QR코드



강진희 기자

hee06024@seoultech.ac.kr



김주윤 기자

yoon6047@seoultech.ac.kr



한혜림 기자

hyeeee14@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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