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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주고 지원을 받는 활동이에요” 영어 튜터제도의 현 주소를 말하다
손명박 ㅣ 기사 승인 2017-10-02 15  |  591호 ㅣ 조회수 : 34
영어 튜터가 되고 싶다면

영어 튜터 프로그램(English Tutor Program)은 영어 능력이 우수한 우리대학 학생들을 튜터(Tutor)로 선발해 튜티(Tutee) 학생들의 영어 학습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영어 튜터 장학생이 되려면 어떤 단계를 거쳐야 할까? 영어 튜터 모집 일정은 크게 ▲신청 접수 ▲서류심사 ▲면접심사 ▲합격자 발표의 4가지 단계로 구성돼 있다. 영어 튜터 장학생을 신청하고자 하는 우리대학 학생들은 우선 자신이 영어 튜터 장학생 지원 자격에 부합하는지 알아봐야 한다. 국제교육본부 어학교육팀(舊 어학교육연구원, 이하 어학교육팀)에서 제시한 영어 튜터 지원 자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너무도 당연한 말이겠지만 ▲우리대학 재학생이어야 한다. ▲그리고 직전 학기 평균 평점을 3.5 이상 받거나, 영어 교과목 3개 모두를 A0 이상으로 이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TOEIC 850점 이상을 취득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공인 영어 점수를 취득해야 한다. 위의 지원 자격에 모두 부합하는 학생들은 영어 튜터 장학생으로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1년에 두 번, 학기별로 한 번씩 받고 있다. 이번 2학기의 경우는 8월 1일(화)부터 16일(수)까지가 접수 기간이었고, 이 기간 중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접수가 이뤄졌다. 접수 기간이 끝나면 서류심사를 통해 지원 자격에 부합하지 않는 지원자들을 걸러낸다. 이 서류심사에 통과한 학생들은 영어 튜터 모집의 마지막 일정인 면접 심사를 보게 된다. 원어민 교수 두 명과 2대 1로 영어 면접이 이뤄진다. 여기서 최종 통과한 학생이 영어 튜터 장학생으로 선발된다. 면접관은 지원자의 영어 능력과 성실성, 그리고 책임감을 선발 기준으로 본다니 참고하자. 내년 튜터 장학생 모집은 현재 구체적인 일정이 잡힌 바 없다. 다만 어학교육팀 관계자는 내년 2월부터 영어 튜터 장학생 신청 접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어 튜터의 업무와 튜티 신청 방법은?



이렇게 선발된 튜터는 주당 8시간씩 튜티의 영어학습지도를 돕게 된다. 학습지도는 영어 튜터실에서 진행되며, 튜티와의 상담을 통해, 튜티 본인이 생각하기에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중점으로 이뤄진다. 영어 튜터는 1인당 140만 원의 장학금을 받게 되며, 월 단위로 4회 분할 지급 받는다.



튜티를 신청해 자신의 부족분을 채우고 싶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할까? 튜티 신청방법은 간단하다. 그저 어학교육팀 행정실을 방문해 프로그램 이용 희망신청서(Student Interest Forum)를 작성하면 된다. 튜티는 튜터와 달리 별다른 지원 자격 및 선발 기준이 없고, 우리대학 재학생 중 영어보충을 필요로 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올해 1학기의 경우 총 93명의 학생이 튜티를 신청했으며, 스피킹 튜티 신청자가 75명, 리딩 튜티 신청자가 18명이었다.



어학교육팀 문지원 주무관은 “영어 튜터 프로그램은 교양필수 영어 교과목(실용영어회화(1), 실용영어읽기와쓰기) 수강에 있어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게 됐다”며 “혹시라도 교양필수 영어 교과목에 보충 학습이 필요한 학생들은 친절하고 잘 가르쳐주는 튜터 분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주저 말고 신청 바란다”고 밝혔다.



튜티와 튜터의 생각은?



영어 튜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튜티의 실제 생각은 어떠할까?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며 운을 뗀 튜티 정성민(건축·12) 씨는 “무엇보다 공강을 활용해 공부할 수 있는 점이 좋았고, 바쁜 대학 생활 와중에도 영어 공부를 강제로 해야 하는 순간이 (공부에) 동기 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튜터와 상의해 원하는 수업 방식을 정할 수 있었다는 점도 좋았다. (학우들이) 영어 튜터링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고 밝혔다.



실제 어학교육연구원(現 어학교육팀)에서 시행한 설문 조사 결과 또한 정 씨의 발언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튜터에 대한 튜티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87%로 매우 높았다. 다만 영어 튜터 프로그램 개선과 관련한 튜티들의 제안으로 ‘체계적인 커리큘럼 설정’이 21%로 가장 높았고, ‘교재 및 자료 지원에 대한 요구’가 18%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튜터는 영어 튜터 프로그램을 어떻게 보았을까? 튜터 최민아(도예·13) 씨와의 인터뷰가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하다. 인터뷰에서 최 씨는 자신이 어학원의 English Clinic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자신이 도움을 받은 것처럼 그녀 역시 다른 학우들을 돕고 싶었고, 장학금도 받을 수 있어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튜터링을 하면서 좋았던 점을 묻자 그녀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이 가장 좋았다”며 “학과 일밖에 없던 저에게 다른 전공의 학생들과의 교류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답했다. 또한 “튜티들과 가까워질수록 사무적인 관계가 아니라 친한 친구를 돕는 일처럼 애정과 관심이 생겼고, 좋은 튜티들만 만나 딱히 힘든 점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 학기가 생각보다 길지 않은 시간이라 튜티에게 지속해서 더 도움을 드릴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고 밝혔다.



*English Clinic 프로그램 : 우리대학 교직원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외국인 및 한국인 교수와의 무료 영어 어학 상담 프로그램



손명박 기자 grampus@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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