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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들어봤니?
한혜림 ㅣ 기사 승인 2019-04-21 19  |  616호 ㅣ 조회수 : 291



▲ 우리대학 유튜브 광고 중 한 장면


 

 

밖에서 바라본 서울과기대 


 

  우리대학은 2012년도에 산업대에서 서울과기대로 이름이 바뀌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서울과기대라 하면 전문대로 착각하거나 거기가 어디냐는 반응을 보인다. 옛날 산업대라고 말해야 알아듣는 사람도 대다수다. 우리대학이 생각보다 알려지지 않은 탓이다. 이는 홍보가 부족한 탓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대학을 알리는 데 가장 중요한 홍보가 과연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현재 우리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홍보 방법은 총 7가지다. ▲지면 이미지 광고 ▲유튜브 광고 ▲학생 UCC 공모전 진행 ▲보도자료 배포 ▲E-뉴스레터 발행 ▲대학 홍보 책자 및 브로슈어 ▲홍보 동영상 제작이 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홍보는 유튜브 플랫폼을 이용한 광고다. 유튜브는 최근에 TV보다 더 주목받는 미디어다. 이용자 수도 매우 많다. 그런 미디어에 자동으로 노출되는 영상 광고를 통해 우리대학을 홍보하고 있다.



  우리대학 홍보처 이준길 주무관은 여러 홍보 방법 중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냐는 질문에 “유튜브 광고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성별·연령별·지역별 설정을 통해 핵심 타겟팅 대상을 특정한 홍보가 가능하고 매체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며 “우리 대학의 장점인 도심 속 그린 캠퍼스, 첨단 교육 연구 환경 등을 보여줄 수 있는 학교 홍보 동영상과 재학생들이 직접 만든 학생 UCC 공모전 우수작품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유튜브 광고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대학에는 홍보대사 어우미가 존재한다. 우리대학 학생들로 꾸려져 있는 어우미는 SNS 홍보와 다채로운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주무관은 홍보대사 어우미가 학교 홍보에 효과적인 것 같냐는 질문에 “(어우미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를 주도하고 입학 정보박람회를 통한 입시 홍보 활동 등 대내외 활동을 하면서 대학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대학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우리대학 홍보 관련 예산은 총 예산의 약 1% 정도다.



  밖에서 바라보는 우리대학은 어떤 이미지일까? 최근 외부 언론에 보도된 우리대학 관련 기사는 ▲CUBE GALLERY 개관 ▲식목일 맞이 수목비료주기 행사 ▲서울과기대 도서관 그룹 스터디존 등이다. 종종 동문이 언급된 기사가 있지만, 우리대학의 긍정적 이미지를 더할 수 있는 취업이나 캠퍼스, 입시 결과, 국립대, 연구 등과 관련된 뉴스는 거의 전무했다.



  또, 수험생들의 인식을 바로 알 수 있는 네이버 카페 ‘수능 날 만점 시험지를 휘날리자(이하 수만휘)’에 접속해 ‘서울과기대’를 검색했다. 검색결과 기준을 최근 3년 이내로 정한 결과 우리대학은 총 2,345개의 게시물이 검색됐다. 하지만 ‘서울여대’를 검색해 나온 게시글은 총 2,965개였고, 검색 키워드를 고려대, 경희대로 설정한 결과 각각 3,093개, 5,000개의 게시글이 검색됐다. 게다가 경희대의 경우 5000번째 게시글 작성일이 2018년 11월이었다. 이는 약 약 6개월만에 5,000개의 게시글이 작성됐다는 의미다. 한 카페의 게시물 수가 수험생의 인식을 모두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타 대학에 비해 우리대학에 대한 관심도가 현저히 적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뇌리에 박혀 잊히지 않는 홍보 방법


 

  대학마다 각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매체를 통해 학교를 홍보한다. 그중에서도 여러 사람에게 각인되는 홍보 방법 혹은  디자인이 존재한다. 타대학의 홍보 현황을 살펴보자.



  수험생 시절 모두가 한 번쯤은 사용해본 교재가 있다. 바로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이다.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의 맨 앞과 뒤에는 대학교의 광고가 실린다. 대부분의 수험생이 사용하는 교재에 광고가 실리는 것은 홍보에 큰 도움이 된다.



  그중에서도 서울여대의 광고는 특히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 남았다. 재학생부터 졸업한 동문까지 많은 사람이 광고에 등장한다. 그중에서는 아나운서나 배우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사람도 많다. 대표적으로 현 SBS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김민형씨와 주시은씨가 있다. 서울여대 지하철 광고와 수능교재 광고에서 자주 보이는 얼굴들이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유명인을 모델로 해 더 기억에 남는다. 수능교재와 동문을 효과적으로 이용한 홍보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한 번쯤 들었을 법한 라디오 광고가 있다. 바로 서울사이버대학의 광고다. 〈서울사이버대학에 다니고 나의 성공시대 시작됐다~〉라는 노랫말은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다. 사람들은 무심결에 멜로디를 따라 부르다 가사를 외우기도 한다. 중독성 강한 노래를 라디오를 통해 홍보해 많은 사람에게 서울사이버대학을 인식시켰다. 이 또한 굉장히 성공적인 홍보 사례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안에서 바라본 서울과기대


 

  본지는 재학생 84명을 대상으로 우리대학 홍보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외부 사람들이 우리대학에 대해 갖는 인식이 어떤 것 같냐는 질문에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5명(41.7%)으로 제일 많았고, ‘좋지 않음’이 24명(28.6%)으로 뒤를 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재학생 중 외부 사람들에게 우리대학 인식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그래서인지 우리대학 홍보가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부족하다’라고 응답한 이가 63명(75%)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본교 입학 전, 서울과기대 홍보물을 접한 경험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응답자 중 약 70%가 ‘아니오’라고 답했다. 이를 통해 우리대학에서 시도한 여러 홍보가 크게 효과가 없었음을 알 수 있다.



  입학 전 우리대학 홍보물을 접했다고 응답한 사람 중 대부분이 입시 정보 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접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입시 책자 ▲수능교재 ▲라디오 등이 있었다.



  많은 재학생이 우리대학 홍보 중 개선해야할 점으로 홍보 방법을 꼽았다. 학생들은 우리대학 홍보물에 ▲국립대 4년제임을 강조 ▲상승하고 있는 입결 ▲아름다운 캠퍼스 ▲취업의 질 ▲성장 가능성 등의 내용을 실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더불어 “내용을 추가하기보다는 인지도를 위해 더 많은 곳에 홍보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상당했다.



  홍보 시 가장 고려해야 할 대상은 누구냐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수험생이 48.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일반 시민이 30.8%, 학부모가 15.4%를 차지했다. 또한 학생들은 입시 정보 사이트에 홍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또 입시 정보 사이트와 비슷한 비중으로 입시 책자, 수능 교재 등이 효과적인 매체로 꼽혔다. 앞서 이준길 주무관의 유튜브 광고가 효과적이라는 말과 대조적으로 21.8%의 학생만이 유튜브를 효과적인 매체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렇듯 생각보다 많은 재학생이 우리대학 홍보에 불만을 갖고 있었다. 게다가 좀 더 홍보됐으면 하는 요소도 많았다. 우리대학의 긍정적인 면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홍보가 다는 아니지만, 피그말리온 효과처럼 긍정적인 기대나 관심이 우리대학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긍정적인 시선이 모이면 구성원들로 하여금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효과를 낳고, 학교의 발전 가능성을 풍부하게 한다. 우리대학도 홍보로 인해 지금보다 이미지가 개선되면, 더 좋은 학교가 되는 발판이 얻으리라 전망된다.


기사 댓글 1개
  • 213**** l 19.04 18:21
    한혜림 기자의 기사를 공감하면서 끝까지 주욱 읽었습니다 ~ 좋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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