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소개 l 공지사항 l PDF서비스 l 호별기사 l 로그인
과거로부터 불어오는 새로운 축제의 바람!
고태영 ㅣ 기사 승인 2019-05-17 15  |  617호 ㅣ 조회수 : 134



  우리대학 축제인 어의대동제는 오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주점이 없는 축제로 결정돼 시작 전부터 많은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이벤트와 사업으로 새로운 축제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총학 없는 축제





  제35대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없는 관계로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서 축제를 준비한다. 따라서 학생들 사이에서 축제가 없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축제 준비는 비대위 체제 아래 모든 구성원이 실무국을 나눠 진행하고 있다.

  비대위가 축제를 준비하는 상황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비대위 구성원은 비대위 역할 외에도 학교 각 단체에서 다른 역할을 맡고 있다. 즉, 중첩 활동으로 과도한 업무가 비대위 위원 개개인에게 집중됐다. 나지원(디자인·15) 비대위 위원장은 “비대위로 운영되니 축제 준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많이 들어서 자랑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축제 준비 기간에 약 주 4회 동안 오후 7시에 만나 오전 10시까지 밤을 새우며 회의를 진행했다”라고 말을 전했다.





사라진 주점 문화





  주점의 운용 가능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와 국세청에서 〈대학교 축제 주류 판매의 주류법 위반 사항에 대한 공문〉이 발송돼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비대위는 올해 초부터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으나 여러 장애물로 인해 최종적으로 주점 철수를 결정하게 됐다.



  주점 운용을 위한 첫 번째 방법은 어의대동제를 지역축제로 만들어 축제에서 주류 판매를 가능하게 하는 방안이었다. 이를 위해 비대위는 어의대동제를 지역축제화하기 위한 기획안을 만들고 노원구청에 제시했다. 하지만 서울시 정책에 따라 노원구에서는 지역축제 주류 판매를 금지하고 있어 불가능했다.



  두 번째 방법은 허가받은 주류업자에게 대학교 토지 일부를 임대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우리대학의 다산관과 창학관이 서울대학교 구 공과대학의 본관(다산관)과 교사(창학관)로서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12호로 등록됐다는 점, 국립대학이라는 점 두 가지가 큰 걸림돌이 돼 이 또한 무산됐다.



  마지막으로 자리만 내어주는 방식 역시 실현될 수 없었다. 학생처에서는 ▲조리된 음식 판매금지 ▲가공이 완료된 음식 판매금지 ▲주류 배분 금지 등의 강력한 제한을 뒀다. 이러한 제한 내에서의 주점 운영은 가공이 완료된 음식을 무료 배분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이는 운영하는 과 학생회에 수익이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실행할 수 없는 방안이었다. 결국, 주점운영은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에헴! 나 때는 말이야.





  이번 축제의 콘셉트는 타임슬립이다. 축제 콘셉트를 정하기 위해 비대위 내에서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대학의 역사가 오래됐다는 점에서 타임슬립을 콘셉트로 잡게 됐다. 공립어의동실업보습학교는 1910년 조선시대에 세워졌으며, 또한 타임슬립 콘셉트를 토대로 붕어방을 꾸미기에도 적절하다고 판단돼 최종 결정됐다. 이번 축제 제목인 ‘어의별곡’은 오랜 시간 전해져 내려오는 별곡처럼 오늘날 우리대학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가 오랜 시간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기존 축제 운영방식에서 많이 변화돼야 하므로 화려한 볼거리와 많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향학로에서는 학생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 주관으로 다양한 테마를 갖춘 총 56팀의 마당사업이 꾸려진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부스들과 행사들이 준비됐다. ▲〈인생 네컷〉-포토 부스 ▲〈어의 가배〉 ▲사주풀이 부스 ▲〈너넨 이런 거 없지?〉 ▲〈대동제여지도〉 ▲〈어의춘향전〉 ▲〈건강한마당 축제〉 ▲〈성평등 캠페인〉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인생 네컷〉은 무료로 진행되는 부스로 학생증을 지참한 우리대학 학생에 한해 1인 1회 참여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수연관 앞에서 이용할 수 있다. 포토 부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된다. 〈어의 가배〉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하루에 2번 자치회비 납부자만 참여할 수 있다. 나눔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에 진행된다. 붕어방 비대위 〈어의 가배〉부스에서 콜드브루 아메리카노와 자몽 주스 중 하나를 쿠키를와 함께 받을 수 있다. 사주팔자 부스의 경우 실제 역술인을 섭외해 부스를 운영한다. 사주 부스는 오는 15일부터 17일(금)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자치회비 납부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며 미납부자는 5,000원의 이용료를 지급하면 된다. 사주 부스를 이용하려면 이용하고자 하는 당일에 원하는 시간대를 정해 티켓을 선착순으로 구매해야 한다. 당일 티켓은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이번 축제 콘셉트에 적격인 부스도 운영된다. 〈너넨 이런 거 없지?〉에서는 다양한 오락기기를 즐길 수 있고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오는 16일(목)과 17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붕어방에서 진행된다.



  〈대동제여지도〉는 15일부터 시작해 17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보물찾기 행사다. 학생들은 지급받은 지도를 이용해 보물을 찾는다. 〈어의춘향전〉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행사로 조선시대 의상을 입고 춘향전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보건진료소에서 주관하는 〈건강한마당 축제〉와 성평등상담센터에서 주관한 〈성평등 캠페인〉과 〈정신건강 캠페인〉 등이 축제 기간 내 진행된다.



  한편, 많은 학생들이 기다리는 공연도 준비돼 있다. 오는 15일에는 〈걱정거리를 통장에 넣어두고 싶다〉를 특별 게스트가 진행한다. 16일 오후 6시에는 〈가왕전〉 본무대가 예정돼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학생회관 인근 잔디밭에 보름달 조형물을 설치한다.



  축제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연예인 라인업이다. 이번 과기대 축제에서는 ▲15일 붕어방 무대에서 유병재 토크쇼가 진행되며, 이때 〈걱정거리를 통장에 넣어두고 싶다〉가 같이 진행된다. ▲16일 운동장 중앙무대에서 가수 WINNER, 래퍼 루피, 나플라의 공연 ▲17일 운동장 중앙무대에서 가수 메이위시, 10cm, 청하의 공연이 진행된다.



  다양한 사고에 대비해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사고 예방과 축제 공연 시 질서를 위해 학복위와 연계해 안전규찰을 실시하며, 비대위에서도 지속적으로 규찰 할 예정이다. 끝으로 나 위원장은 “학우 여러분이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쉬어가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예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전했다.


기사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쓰기 I 통합정보시스템, 구글, 네이버, 페이스북으로 로그인 하여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확인
욕설,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01811] 서울시 노원구 공릉로 232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 최초발행일 1963.11.25 I 발행인: 김종호 I 편집장: 김선웅
Copyright (c) 2016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