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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를 다시 생각해본 시간, 제17회 방송잔치 마쳐
주윤채, 김미리 ㅣ 기사 승인 2017-12-10 10  |  596호 ㅣ 조회수 : 300
방송국 STBS가 11월 30일(목) 오후 6시 30분 100주년기념관에서 방송잔치를 개최했다. 방송잔치는 STBS가 1년에 한 번 여는 행사로 17년 동안 계속돼 왔다. 이번 행사엔 김종호 총장과 신문방송사 안효석 주간을 비롯한 150여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김민정(영문·15) 실무국장은 “우리의 여러 작품을 사랑해주신 학내 구성원과 좋은 방송을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따라온 국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말로 방송잔치의 시작을 알렸다. 199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7회를 맞은 방송잔치는 매년 다른 주제로 진행돼 왔다.



작년 방송잔치는 ‘영웅’을 주제로 한 바 있다. 올해는 ‘본래의 형태가 변해 달라짐’과 ‘정상이 아닌 상태’라는 두 가지의 뜻을 가진 ‘변태’라는 단어가 선정됐다. 이에 맞춰 ▲영상 다큐멘터리 〈우린 하고 싶다〉 ▲영상 드라마 〈완전한 사람은 없다〉 ▲영상 예능 〈스트브스 쇼〉 ▲오디오 드라마 〈변태 탈출기〉 등의 작품이 공개됐다.



〈우린 하고 싶다〉는 이 시대 청년들의 고된 취업준비 현실을 돌아본 순서였다. 〈완전한 사람은 없다〉는 서로 다른 결함을 가진 두 청년의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유일한 예능 프로그램인 〈스트브스 쇼〉는 ‘변태’라는 단어에 대한 우리대학 교환학생들의 속내를 담았다. 마지막으로 〈변태 탈출기〉는 여성 속옷 회사에서 일하는 유일한 남자 직원인 ‘나변태’ 씨가 업무와 이름 때문에 겪은 이야기를 음성 드라마로 표현했다. 방송국이 준비한 프로그램이 모두 끝나고, 그 뒤를 이어 윤하가 공연을 진행했다. 윤하는 자신의 노래인 ‘오늘 헤어졌어요’, ‘기다리다’ 등을 열창했다. 그녀는 간단한 대화 시간에 객석을 웃음으로 채우기도 했다. 공연 후 경품 추첨 행사로 방송잔치가 마무리됐다. ‘변태학회’를 관람한 김민주(영문·16) 씨는 “오디오 드라마 변태 탈출기를 특히 재밌게 봤다”며 “지하철에서 등장인물이 변태로 오해받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친구의 권유로 참석하게 됐는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윤채 기자 qeen0406@seoultech.ac.kr 김미리 수습기자 rlaalfl688@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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