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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 2일’, 2018 상반기 전학대회 마무리
박종빈, 현예진 ㅣ 기사 승인 2018-04-02 06  |  600호 ㅣ 조회수 : 75
  지난달 26일(월) 오후 7시 다산관 311호에서 2018년도 상반기 전체 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개최됐다.



  총 235명의 학생 대표자 중 151명이 참석했다. 작년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됐지만, 많은 대표자가 참여해 자리가 부족했다. 결국 옆에 서서 회의에 참석하는 대표자도 있었다. 입장과 착석, 출석을 부르는 시간이 오래 걸려 회의가 지연됐다.



  개회선언 및 정족수 확인을 시작으로 서기단장을 선출했다. 서기단장으로는 151명 중 96명의 동의를 얻은 제34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기록국장 조성신(식공·16)이 선출됐다. 서기단장은 전학대회의 전반적인 내용을 기록하고 모든 안건을 심의한 후 서기록을 낭독해야 한다. 서기로는 총학 기록부장 강소정(GTM·17), 대외협력국장 박주형(정밀·17)이 선출됐다.



  이후 학생자치기구의 보고안건과 인준안건이 진행됐다. 보고안건으로는 ▲총학 ▲동아리 연합회 ▲학생복지위원회 ▲러비편집위원회 ▲총졸업준비위원회 등 학생자치기구의 상반기 결산안 보고가 있었다. 인준안건은 학생자치기구의 상반기 사업 계획안, 상반기 예산안, 집행부 인준에 관한 건이 있었다.





▲ 정보통신대학 구영모(전정•13) 정학생회장이 전학대회에서 발언 중이다.



  총학의 주요 활동보고로는 제1학생회관 편의점 이전 달성과 6월 21일까지 진행될 주변상권연계 할인 제휴가 있었다. 한편 문예창작학과 최승호 교수에 대한 징계에 관해서는, 현재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대학생 연대체나 교육부, 입학처에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주요 상반기 계획으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중간·기말고사 간식사업과 농민학생연대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며 지방선거 투표 캠페인, 창업 아이템 검증 부스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복지위원회는 매월 컬쳐데이를 진행할 계획이며, 4월부터 택배대리수령사업도 시작한다. 러비는 재정문제와 시간문제 등을 이유로 66호부터 계간지 대신 반년간지로 발행할 계획이며, 대안으로 웹과 SNS를 통해 상시보도를 활성화한다고 보고했다. 이를 포함한 모든 안건에 대한 인준은 학생대표자의 투표를 통해 가결됐다.



  한편 논의안건으로는 ▲중앙집행위원장의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의 의결권에 관한 건 ▲재정감사위원장 및 학생인권위원장의 확대운영위원회(이하 확운위)로 인준 위임에 관한 건이었다. 먼저 중앙집행위원장의 중운위의 의결권에 관한 건은 이번 전학대회 이후부터 중앙집행위원장이 중운위의 구성원으로서 총학생회장의 의결권을 대리 행사하는 것과 관련한 안건이었다.



  총학생회장이 안건을 상정하고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이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찬성 측과, 중앙집행위원장은 애당초 학생들의 투표로 선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대표자의 회의인 전학대회에 참여할 수 없을뿐더러 총학생회가 과잉 권리를 가지게 된다는 반대 측의 의견 교환이 활발히 이뤄졌다. 논의 이후 의결이 진행됐고, 참석자 72명 중 14명만 찬성해 부결됐다.



  다음으로는 재정감사위원장 및 학생인권위원장의 인준을 확운위로 위임하는 건이 논의됐다. 총학생회 회칙에 의하면 재정감사위원회의 위원장은 전학대회에서 인준받아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전학대회에서 총학생회 회칙 내 재정감사위원장의 선임 주체가 명시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제2차 확운위를 통해 ‘각 단과대학별 선출된 재정감사위원’을 선임 주체로 하는 안이 통과됐다. 그러나 각 단과대학의 단과대학학생대표자회의 개최가 늦어져 전학대회 전에 재정감사위원 선출이 불가능했다. 그로 인해 재정감사위원회의 위원장 역시 전학대회에서 인준받을 수 없었다. 학생인권위원장은 현재까지 내정자가 정해지지 않아 4차 확운위로 위임하는 건을 상정했다. 이 안건들은 참석자 72명 중 58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마지막으로 회칙 개정안이 논의됐다. 상반기 전학대회에서의 회칙 개정은 ▲확운위 구성 인원 중 각 단위의 정·부학생회장이 없는 경우 단위의 회칙에서 인정한 대표자가 권한 대행 하는 안 ▲재정감사위원장은 선출된 재정감사위원들에 의해 선출되고, 전학대회에서 인준받는 안이 각각 58명, 59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총학생회, 결산안 오류 발견돼



  전학대회 취재 도중 기자는 총학의 결산안에서 오류를 발견했지만, 발언권이 없어 대표자 99명의 찬성으로 발언권을 얻어 발언했다. 기자의 발언 전까지 총학은 결산안에 오류가 있는지 인지하지 못했다. 총학은 자치회비 통장과 총학 통장, 즉 두 개의 통장이 있어야 했다. 하지만 총학은 자치회비를 자치회비 통장이 아닌 다른 통장으로 받았다. 이로 인해 결산안에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총학은 전학대회에서 새로운 결산안을 작성해 결산안 인준을 받았다. 새로운 결산안은 총학의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높은 출석률로 인해 중단없이 진행돼



  전학대회는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전체 대표자수 중 1/4 참석으로 개회되며 참석 대표자 과반수 찬성으로 안건을 의결한다. 이번 전학대회 참석자는 151명으로 작년 하반기 전학대회에서 202명 중 61명이 출석한 것에 비해 높은 출석률을 보였으며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출석률이다. 이로 인해 중단없이 전학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전학대회는 ▲서기단장 선출 ▲보고안건 ▲인준안건 ▲논의안건 ▲회칙개정 ▲서기록 낭독 끝에 회의 시작 후 약 6시간이 지난 오전 1시 8분에 폐회됐다.



박종빈 기자

krist602@naver.com



현예진 기자

2sally2@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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