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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곽곽, 총학생회 홈페이지 신설
현예진 ㅣ 기사 승인 2018-05-07 21  |  602호 ㅣ 조회수 : 102



  지난달 16일(월) 제34대 WE로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총학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홈페이지에서 ▲총학 소개 ▲총학 소식 ▲Q&A ▲각 회의기구의 회의록과 자료집 ▲편의 정보 등 다양한 항목을 볼 수 있다. 총학이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일하는지 알리는 소통창구로써 그 역할이 기대된다.





예정된 곽곽의 폐지



  2015년 10월 말 탄생했던 우리대학 커뮤니티 곽곽이 폐지됐다. 곽곽은 ‘왁자지껄 떠드는 모습에서 확인된 과기대’의 준말로 당시 14개의 후보 사이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으며 우리대학 커뮤니티의 이름이 됐다.



  곽곽 사이트는 재작년 개편에도 불구하고 학우들의 사용이 굉장히 적었다. 접근성이 좋은 페이스북 대나무숲이나 에브리타임에 비해 학우들 간의 소통과 피드백이 적었으며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평을 받았다. 결국 지난해 제33대 NO. 1 총학부터 곽곽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고, 곽곽을 폐지하기로 했다. 사라진 곽곽의 자리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지가 들어섰다.



새로 개설된 총학 홈페이지는?



  제34대 WE로 총학 황지원(안전·17) 정보통신국장은 “여태껏 총학은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것을 공지해왔다”며 “학우들이 SNS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그래왔지만, SNS를 하지 않는 학우들에게는 정보전달의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SNS를 하지 않는 학우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각종 회의기구의 자료와 회의록을 공개하고, 총학생회에서 하는 일들을 자세하게 보여줄 수 있는 공간마련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총학 홈페이지는 곽곽과는 목적이 다른 홈페이지다. 곽곽은 학생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학생 위주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학생들이 직접 글을 쓸 수 있는 게시판이 많았다. 반면 총학 홈페이지는 총학의 자료가 올라가고 권한을 가져야만 글을 작성할 수 있다.



  황 국장은 “홈페이지는 총학의 자료를 다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자료집’ 카테고리를 통해 총학의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의문점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많은 국·공립대 및 사립대 총학에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며 “여러 대학에서 이미 운영하는 만큼 총학 페이지의 필요성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실명제로 이용 가능한 총학 홈페이지 아직 시스템 개선이 필요해



  페이스북 대나무숲, 에브리타임, 과기인의 공통점은 익명으로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이다. 곽곽이 학생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익명이 아닌 실명제였기 때문이다. 총학 홈페이지도 곽곽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실명이어야 이용할 수 있다.



  황 국장은 “총학 홈페이지는 커뮤니티가 아니라, 총학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실명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비밀댓글이 가능한 게시판이 존재하기 때문에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면 비밀댓글로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곽곽은 폐지됐지만 URL인 gwack2는 그대로다. 인터넷 검색 시 여전히 곽곽이나 gwack2로 검색해도 홈페이지가 나타난다. 황 국장은 “홈페이지 이름을 곽곽으로 유지한 것은 곽곽으로 학생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혼란을 줄이기 위함”이라며 “정확한 홈페이지의 이름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학생회”라고 전했다. 검색 태그에 대한 불편함을 알고 있지만, 정보전산원과 협의를 해야 하는 부분이라 아직 개선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총학은 추후 시간이 되는 대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홈페이지 방향은?



  총학은 스마트 학생증 기기변경방법, 노원 13번 버스의 붕어방 출발시각 등 ▲편의 정보에 학우들이 필요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계획 중이다. Apple사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Apple On Campus’를 다른 학교처럼 총학 홈페이지로 옮겨올 계획이다. 이외에도 교내 동아리의 운동장, 체육관 신청 플랫폼을 구축해서 2학기에는 총학 홈페이지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황 국장은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자료가 있다면 언제든지 확인하면 좋겠다”며 “들어가는 방법이 불편하다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어플에서 하단의 학생 커뮤니티를 누르면 되니, 많이 이용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예진 기자

2sally2@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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