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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비가 쏘아올린 작은 공
손명박 ㅣ 기사 승인 2018-06-19 17  |  604호 ㅣ 조회수 : 178
  우리대학 교지편집위원회 러비의 노력으로 운동장 쪽문 앞에 횡단보도가 신설됐다. 횡단보도가 신설된 지역은 동신아파트 사거리에서 우리대학 정문 사이의 구간으로 횡단보도가 없어 평소 무단횡단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간이었다.



  2016년 10월, 러비는 실제 얼마나 많은 학생이 이 구간에서 무단횡단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고자 건너편 건물 옥상에서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총 123명의 학생이 점심시간 30분 동안 무단횡단을 하고 있었다.



  러비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노원구청과 노원 경찰서에 민원을 제기했다. 러비는 “문제 제기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이를 직접 해결해보자는 생각으로 횡단보도 신설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원구청은 2017년 상반기까지 횡단보도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2017년이 끝날 때까지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올해 1월 다시 민원을 제기한 결과, 노원구청은 가로등과 가로수, 전기배전함 등의 장애물 때문에 공사가 미뤄졌다고 답했다. 결국, 5월이 돼서야 횡단보도가 완공됐다.



  횡단보도 신설은 학생들에게 많은 편리함을 주고 있다. 러비 백주원(디자인·13) 편집장은 “해당 캠페인은 前 편집장들과 편집위원 모두가 러비의 이름 아래 노력한 결과물일 것”이라며 “우리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뿌듯하고 기쁘다”고 전했다.



손명박 기자

grampus@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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