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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놓치는 감동, 쉬운 언어로 전하다
손명박 ㅣ 기사 승인 2018-06-29 12  |  604호 ㅣ 조회수 : 73
  지난달 30일(목) 교보문고 광화문점 지하 1층 배움홀에서 문예창작학과 이사라 교수의 시 낭송회가 열렸다.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조금 넘게 진행된 낭송회는 우리대학 학생들과 시인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명지전문대학 한혜경 교수가 행사 진행을 맡았다. 이후 이사라 교수의 시 낭독과 좌담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이 교수는 『뭉클』, 『사람 하나』, 『나무들』, 『가족 여행』 등 4편의 시를 낭송하고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이 교수는 시 『사람 하나』를 낭독한 후 “이 시는 첫 문장(단 한 사람이면 되는 일이었지요) 때문에 쓰여졌다”며 “주변에 많은 사람이 있지만, 자신에게 의미 있는 한 사람만 있으면 살만하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좌담이 끝난 후에는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교수의 제자들이 무대에 나와 이 교수의 시를 읊었다. 신혜성, 이성진, 원보람, 최치언 시인이 각각 『황무지』, 『살짝 건널 수만 있다면』, 『시간의 고고학』, 『저기』를 낭독했고, 중간마다 자신과 이 교수와의 인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승희 시인의 시 평론과 ‘창작집단 상상두목’의 시 낭송 퍼포먼스, 독자와의 대화, 저자 사인회가 이어지며 낭송회는 끝났다.



  이 교수는 “이번 시 낭송회는 저에게 굉장히 특별한 날로 남을 것 같다”며 “곧 퇴임을 앞두고 많은 학생과 시인들 덕에 무척이나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낭송회에 참석한 이성진 시인은 “이사라 교수님의 시는 쉬운 언어로 말하지만, 일상에서 놓치고 있는 감동을 편하게 전해준다”며 “낭송에 참여해 무척 좋았고, 앞으로도 이사라 교수님의 시를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낭송회는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 서울특별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문예창작학회와 한국문인협회 등이 주관하는 ‘수요낭독공감’ 행사의 일환이다. 이 교수의 시집 좥저녁이 쉽게 오는 사람에게좦의 출간을 기념해 개최됐다. 수요낭독공감은 우리 생활에 낭독 문화가 자리 잡게 하자는 취지로 2013년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는 문학 행사다.



  이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81년 월간 문예지 『문학사상』 을 통해 등단했으며, 현재 우리대학 문예창작학과에서 현대 시를 가르치고 있다. 이 교수는 오는 8월 말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다.



손명박 기자

grampus@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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