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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공동체를 선도할 수 있는 서울과기대신문으로 거듭나야
박달재 ㅣ 기사 승인 2018-04-02 05  |  600호 ㅣ 조회수 : 74
서울과기대신문사

주간교수 박달재




  서울과기대신문이 2018년 4월 2일자로 제600호 발행을 맞이한다. 1963년 11월 25일 〈경기공전신문〉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약 55년만이다. 우리대학 신문은 1년에 15회 발행한다. 이를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100호 단위의 신문을 발행하는데 대략 7년 6개월 정도 걸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학생기자들 학업을 병행하면서 한 호 한 호 신문을 발행할 때마다 보다 나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이제 또 하나의 큰 결실을 맺게 되어 그 동안 노고에 감사함과 축하를 드리는 일은 당연한 일이다.



  “2016년 한국언론연감” 보고서에 따르면 종이신문 정기구독률은 1996년 69.3%에서 2016년 14.3%로 20년 사이 약 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대학신문의 경우도 학내에 비치된 신문이 시간이 지나도 쌓여 있는 걸 보면 학생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는 듯하다. 종이신문이 위기라는 말은 이젠 이상하지도 않다. 그동안 대학신문 위기의 주요 원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대학의 구성원들이 신문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공론장 기능을 하여 대학사회의 발전을 넘어 지역사회에도 기여를 할 수 있을까 각 대학의 언론사는 고민과 노력을 해왔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Digital First’, ‘지역공동체 현안에 대해 보도 강화’, ‘독립언론’, ‘학생기자의 전문성 강화’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고, 일부 대학은 디지털 역량강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학내 구성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까 의문점이 생긴다.



  우리 대학신문이 일부 대학에서 시도하고 있는 디지털 역량강화에 머물러서는 발전이 없다. 우선 학내 구성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네트워크를 대폭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학내 구성원들이 신문사만의 신문이 아닌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신문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현안도 고민하는 서울과기대공동체 신문으로 발전해야 한다.



  “사람에게 눈이 필요한 것처럼 사회는 뉴스를 필요로 한다”고 언급한 영국의 작가 리베카 웨스트의 말처럼, 이번 제600호 발행을 시작으로 서울과기대공동체는 서울과기대신문을 필요로 한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신문에 열정과 자부심을 아낌없이 담아 나아가겠다. 서울과기대공동체를 선도할 수 있는 서울과기대신문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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