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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피운 횃불아, 활활 타올라라
주윤채 ㅣ 기사 승인 2018-10-11 14  |  607호 ㅣ 조회수 : 82
  지난달 18일(화) WITH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가 준비한 횃불제가 펼쳐졌다. 동연은 붕어방 잔디밭에 무대가 설치된 것을 감안해 관객들에게 무료로 돗자리를 대여했다. 사회를 맡은 허경구 씨는 사람들이 더 모일 수 있도록 홍보멘트를 하며 횃불제를 준비했다. 공연 시작 전에 모인 학생들은 주류 업체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사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해방풍물패의 공연으로 횃불제가 시작됐다. 해방풍물패 이수영 회장은 “횃불제에서 공연하게 돼 영광이고 남은 공연이 많으니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풍물 공연으로 달궈진 공연장의 분위기를 통일아침이 이어받았다. 통일아침은 10㎝의 「폰서트」, 헤이즈의 「젠가」 등 3곡을 불렀다. 뒤이어 밴드동아리 세마치가 승리의 「셋 셀 테니」를 연주했다. 다음 순서는 댄스동아리 아이엠이었다. 아이엠은 방탄소년단의 「FAKE LOVE」 등에 맞춰 춤을 추며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공연을 마친 장영은(기시디·15) 씨는 “(부원들이) 공연을 열심히 준비하기도 했고 11월쯤 정기공연이 예정돼 있으니 많이 보러 와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동아리 공연은 랩스타, 소리사랑, 열혈무군, 그레이무드 순서로 진행됐다. 공연이 계속될수록 소리를 듣고 찾아오는 관객들이 늘었다. 그레이무드 공연이 진행될 때쯤에는 붕어방 잔디밭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이들이 횃불제를 찾았다.



동아리 공연이 끝난 후에는 가수 권진아 씨와 정승환 씨가 방문해 횃불제를 더욱 밝혔다. 권진아 씨는 「스물」을 비롯해 4곡의 노래를 불렀다. 권 씨가 우리대학을 ‘서울기대’라고 칭하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그는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공연을 하는 게 오랜만이다”라며 찾아온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권 씨 다음 차례인 정승환 씨는 “(권 씨가) 뒷사람은 어떻게 하라고 노래를 이렇게 잘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무대에 올랐다. 이후 정 씨는 자신의 미니앨범 1집의 타이틀곡인 「이 바보야」 외 4곡의 노래를 불렀다. 정 씨는 「다시, 봄」을 부르기 전 익히기 쉬운 후렴구를 미리 알려준 뒤 관객들과 함께 열창했다. 정 씨의 공연을 끝으로 3시간 동안의 횃불제가 막을 내렸다.



한편 동연은 횃불제와 관련된 사진을 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추첨 결과는 지난달 19일(수) 동연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됐고 총 5명의 당첨자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횃불제를 관람한 강지민(화생공·18) 씨는 “동아리 공연이 다양해 재밌었고 학우들의 실력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뛰어나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 씨는 “가수들 공연 또한 감미로워서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순서로 동아리 공연을 선보인 밴드동아리 그레이무드 황수빈(전미·16) 씨는 “개강 후 횃불제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연습을 끝마쳐야 했고 공연 일주일 전 하나의 곡을 변경해야 했다”며 이번 공연을 준비할 때 힘들었던 점을 토로했다. 황 씨는 “대동제 때보다 더 많이 관객들과 눈을 마주칠 수 있어서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이러한 공연에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같이 횃불제를 즐겨주고 환호해줘 감사하고 공연 후 우리 공연을 칭찬해주는 글을 볼 때 뿌듯했다”고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주윤채 기자

qeen0406@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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