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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24학년도 입학식,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박종규, 박율 ㅣ 기사 승인 2024-03-18 17  |  686호 ㅣ 조회수 : 139

 지난 2월 23일(금) 오전 10시30분, 우리대학 체육관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이 진행됐다. 입학식 사회는 정애란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유튜브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이뤄졌다. 본 행사에는 김동환 총장과 강동호 부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23명과 신입학생 및 학부모 약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입학생 2,536명은 우리대학의 새로운 가족이 됐다.



신입생의 설렘을 담아



 입학식은 우리대학 육·공군 학군단 기수단 및 예도단의 예도 아래 총장 및 주요 부서장, 입학생 대표단의 입장과 함께 ▲개회 선언 ▲국민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1절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신입학합격자 2,401명과 편입학 합격자 135명에 대한 입학 허가식과 입학생 대표선서가 진행됐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동환 총장은 “우리대학 24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환영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우리대학은 지금까지의 성과들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 당당한 대학으로 나아가려한다”며 “우리대학 교수들은 신입생 여러분들을 새로운 테크놀로지 시대에 걸맞은 융합인재들로 길러낼 것이며 여러분과 함께 세계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는 연구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구성원으로서 각자 큰 발걸음을 내딛기를 바란다”며 “지금까지 여러분을 옥죄었던 틀을 깨뜨리고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고 도전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사람이 돼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라”고 당부했다.



 총장 축사 이후 특별한 순서로 ‘총장님께 물어봐’ 순서가 진행됐다. 이 순서는 사전에 응모된 질문 중 10개를 선정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자가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질문 중에는 “총장님께서 좋아하시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총장님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인가요”와 같은 평범한 질문부터 “총장 네컷 가능한가요?”,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햄최몇(햄버거 최대 몇 개까지 가능)’과 같은 다소 무거운 입학식의 분위기를 풀어주는 재치 있는 질문들도 있었다. 마지막 질문인 ‘올해 총장님의 목표’에 대해서 김동환 총장은 “우리대학의 모든 학생들이 우리대학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홍보하는 그런 대학이 되는 것”이라고 답변하면서 “우리대학이 글로벌융합대학으로서의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어서와, 대학은 처음이지?



 다음 순서로 학교를 소개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첫 번째로 우리대학 방송국(STBS)에서 제작한 축하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입생의 시점에서 다양한 학교 선배들이 학교를 소개하는 컨셉의 영상이다. 영상에서 ‘연서’ 선배는 ▲중앙도서관 ▲별관도서관 ▲학생회관 ▲붕어방 등 학교 시설에 대해 소개한다. ‘선욱’ 선배는 체육관, 밴드 동아리 등 학교에서 즐기는 다양한 활동에 대해 소개한다. 주인공이 곤경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도와주는 ‘남자 선배’는 영상을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붕어방에서 좋아하는 사람과 세 바퀴를 돌면 사랑이 이뤄진다”라는 이야기와 ‘붕짜(붕어방에서 짜장면 먹는 문화)’ 등 학생들 사이에 떠도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녹여내 입학생들이 학교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했다.



 우리대학 학생자치기구와 기타학생기구도 소개됐다. 학생자치기구 소개에는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복지위원회 ▲동아리연합회 ▲총졸업준비위원회 ▲교집편집위원회 ▲단과대학 대표자가 단상에 나와 인사와 함께 학생자치기구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타학생기구 소개에서는 ▲어우미 ▲신문사 ▲방송사 ▲학생군사교육단(육군, 공군) 대표자가 단상에 나와 학생기구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유민 어우미 회장은 “여러분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어우미는 홍보실 소속으로 교내 의전과 캠퍼스 투어, 유튜브 출현 등의 활동을 하며 봉사 장학금과 명함 및 단복 지원 등의 혜택이 있다”고 말하며 어우미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 순서는 축하 공연이었다. 첫 순서로 중앙동아리 아이엠이 무대에 올랐다. 아이엠은 스테이씨 「Bubble」과 iKON 「U」 무대를 선보이며 입학식의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중앙동아리 열혈무군은 빠른 비트에 맞춘 테크토닉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YOASOBI 「IDOL」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내며 입학식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최근 ‘은행’ 챌린지와 ‘Onion하세요’ 챌린지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남성 듀오 그룹 ‘이짜나언짜나’가 공연을 선보였다. 이짜나언짜나는 「미세먼지」과 「Onion하세요」 무대와 함께 분위기를 달궜다. 마지막 무대는 재즈밴드 ZIP4의 순서였다. 수자폰, 기타, 색소폰, 드럼으로 이뤄진 재즈밴드 ZIP4는 「You are my sunshine」를 부르며 입학식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신입생들의 입학 소감은 어떨까



 입학식이 끝나고, 신입생 김수현(ITM·24) 씨는 “입학하게 돼 너무 행복하고 큰일 없이 학교에 다녔으면 좋겠다”며 입학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학교생활에 기대되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는 “선배나 동기랑 하는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 특히 술자리처럼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활동이 가장 기대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입학에 대한 다짐에 대해서는 “별 탈 없이 즐겁게 다니는 게 목표이며 열심히 학교생활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규 기자

박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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