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취업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김성복 씨
지난 21일(목)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우리대학 다빈치관 B001호에서 2019년 하반기 취업 강연이 열렸다. 총졸업준비위원회와 인재개발원에서 주최한 이번 강연은 ㈜카카오에서 머신러닝 개발자로 재직 중인 우지철(ITM·12) 씨와 삼성전자 TSP 총괄에서 근무 중인 김성복(신소재·13) 씨가 각각 1부와 2부를 진행했다. 우 씨가 진행한 1부 강연은 ▲회사소개 및 취업 과정 ▲코딩 테스트 ▲면접 준비 ▲학생들을 위한 조언 ▲질의응답 순서로 이어졌다. 김 씨의 2부 강연은 ▲취업을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 ▲취업 준비과정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재학생 67명, 교직원 1명을 포함해 총 68명이 참석했다.
김 씨는 취업준비생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관해 조언하며 시작했다. 그는 ▲일단 지원하라 ▲일단 연락하라 ▲일단 해보고 나서 후회하라는 키워드를 내세우며 적극성을 강조했다. 김 씨 자신도 삼성에 지원 당시 어학 점수가 없는 상태였으며, 지원하다 보면 무엇이 부족하고 필요한지 알 수 있을 것이라 조언했다. 또한 “자소서나 인·적성, 면접 등을 주위 사람들과 함께 준비하면 강제성도 생기고,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정보를 모을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초등학교 교사가 꿈이었지만 공부해보고 나서 자신의 길이 아님을 깨달았고 미련 없이 빠르게 다른 준비를 할 수 있었다”라며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반드시 해보라”라고 전했다.
이어서 ▲자소서 ▲인·적성 시험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기소개서에는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하지 말고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나타내는 1~2개의 핵심 키워드를 담아낼 것을 조언했다. 이어 김 씨는 “많은 학생이 자기소개서에 많은 내용을 담으려 한다”라며 “그렇게 하다 보면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어필하기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인·적성 시험 준비에 관해서는 모르는 문제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확실하게 풀 수 있는 문제를 연습하라고 설명했다. 면접의 경우, 김 씨는 “자신이 남들과는 어떻게 다른지, 근거는 무엇인지 전략적으로 말할 수 있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면접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학교생활에 대해 조언하며 강연을 마쳤다. 그는 “저학년 시기에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하며 “고학년은 회사에 다니기 전에 자신이 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치를 먼저 정하고, 그것에 맞게 회사에 지원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강연에 참여했던 김재성(컴공·14) 씨는 “강연자와 연관된 전공을 공부해서 강연 내용이 더욱 이해하기 쉬웠다”라며 “사실 취업 준비가 정말 막막했는데, 준비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재개발원에서 주최하는 유튜버 클래씨의 특강이 26일(화) 16시부터 17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