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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박. 윤성민 기자   |   2018.02.12   |   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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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주요뉴스
 2018학년도 우리대학의 등록금을 결정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가 지난 1월 5일(금)과 10일(수)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대학본부 4층 기획처장실에서 진행된 올해 등심위는 학부 입학금 폐지와 등록금 동결, 계절학기 수강료 동결 및 대학원 등록금 동결로 마무리됐다. 이번 동결로 학부 등록금의 경우 2010년 이후 올해까지 9년째 등록금을 동결한 셈이다. 등심위에는 이수영 기획처장, 정재홍(건시공·13) 총학생회장, 문단비(문창·15) 부총학생회장, 진슬기 원우회장 등이 재적 위원으로 참석했다. 등심위 개최 시기 변경 등 여러 논의 오고 가   등심위에서 첫 번째로 논의된 주제는 대학원 입학금 문제였다. 대학원 대표로 참석한 진 원우회장은 “학부는 입학금을 폐지했는데, 대학원은 예정이 없느냐”고 질의했다. 그는 “서울 지역 소재 일부 일반대학원에서 입학금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며 “추세에 맞춰 언젠가는 대학원의 입학금도 폐지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에 이 기획처장은 “정부에서도 대학원 입학금 폐지에 대해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며 “학부의 경우는 전국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 학부 입학금 폐지를 결의했고, 자체 등록금심의회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학원 입학금 폐지에 앞서 사회적 공론화의 필요성을 지적한 것이다. 조진웅 기획평가과장 역시 “대학원의 입학금 폐지가 공론화되면 국립대학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라고 비슷한 의견을 타진했다.등심위 개최 시기 변경에 대한 논의도 수면 위에 올랐다. 정 총학생회장은 “1월 1일에 임기가 시작되는 신임 총학생회장이 등심위에 참석해 충분한 검토 시간 없이 등록금과 관련된 전반 사항을 심의하는 것보다, 12월에 등심위를 개최해 1년간 학교 행정을 겪어본 전년도 총학생회장이 심의하는 것이 학생들의 입장을 좀 더 잘 대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등심위 개최 시기 변경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 기획처장은 “회의를 12월에 개최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도 “다만 총학생회장이 말하는 장점과 함께 전임회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 소홀할 수 있다는 단점도 고려해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진 원우회장 또한 “전년도 총학생회장이 참석한다면 임기가 끝날 무렵이라 책임지고 임할 수 있을지 염려스럽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등심위에서는 이밖에도 등록금 수입의 일부가 창업지원단과 미래융합대학 등에 증액 편성된 이유에 대한 질의와 답변, 대학 기본역량 진단으로 인한 우리대학의 정원 감축 가능성 등 여러 가지 논의가 오갔다. 총학 “등록금 실질적 인하를” 대학본부 “현실적으로 어려워”     그중에서도 무엇보다 눈에 띄는 안건은 등록금 인하 문제였다. 총학생회는 등록금의 실질적 인하를 주장했다. 하지만 대학본부 측은 학교 발전을 위해 등록금 인하는 실질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문 부총학생회장은 “학부 등록금의 경제적 부담과 국립대 책무를 고려해 등록금 인하를 주장하려고 한다”며 “우리대학 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은 국립대 기준 총대출액 2위, 대출자 비율 8위로 낮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수업료의 0.3 ~ 0.5% 정도의 인하를 학교 측에 요구했다.   하지만 대학본부 측은 현재 우리대학의 상황을 근거로 등록금 동결을 주장했다. 이 기획처장은 “우리대학은 일반대 전환 이후 점점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단계인데 입학정원 감소로 재정이 감소하고 있어 (등록금 인하가) 지속적인 발전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염려스럽다”고 말했다.학부 등록금은 결국 위원 6명 중 5명의 동의, 1명의 기권으로 동결로 결정됐다. 이보형 사무국장은 “(등록금이 동결되는 만큼) 이번 회의 때 논의된 교양 교육 개선사업, 생활비지원 장학금 확대, 저소득층 지원 장학금 확대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이 예산편성 과정에서 확대될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계절학기 수강료 또한 동결(주간 기준 1학점 당 35,500원)로 결정됐고, 대학원 등록금도 전년 수준으로 동결됐다.이 기획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있을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는 수도권의 대학들과 비교하기 때문에 비교 상대의 체급이 커졌다”며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를 대비하기 위한) 구조개혁을 위해서는 등록금 동결 주장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의 등록금 인하 요구가 예산 집행에 좋은 자극이 됐다”며 “등심위를 통해 학생들의 요구 및 입장을 잘 파악할 수 있었다”고 이번 등심위를 평가했다. 한편, 총학생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의 등록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추후에 열릴 예산편성위원회와 재정위원회에서 등록금이 잘 쓰이는지 철저하게 감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명박 기자 grampus@seoultech.ac.kr 윤성민 기자 dbstjdals0409@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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