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학생회장 입후보자 황지민(이하 황): 제8대 정보통신대학(이하 정통대) 선거운동본부 정학생회장에 입후보하게 된 컴퓨터공학과 15학번 황지민이다.
부학생회장 입후보자 정희정(이하 정): 제8대 정통대 부학생회장 후보로 출마한 전자IT미디어공학과 17학번 정희정이다.
Q. 선거운동본부 ‘너나들이’의 의미는 무엇인가?
황: 너나들이는 순우리말로 ‘서로를 너와 나라고 허물없이 호칭하는 사이’라는 뜻이다. 항상 학우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가 되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짓게 된 이름이다.
정: 슬로건은 ‘너와 나 함께 하는 우리’다. 너나들이의 뜻처럼 항상 곁에 함께 있다는 의미다.
Q. 너나들이 선거운동본부의 공약 소개를 부탁한다.
황: ▲매달 결산안 공개 ▲간식행사 ▲SNS 이벤트 ▲물품 대여 사업 ▲미래관 프린트기 설치 ▲비품 배치 건의함 ▲정통대 동아리 확대 ▲혁신 체전 및 정통인의 밤 개선 ▲정통대 굿즈 제작 등이 있다.
Q.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공약이 있는가?
정: 미래관 프린트기 설치와 예비군 물품 대여사업이다. 미래관 1층 쉼터에 무인 프린트기와 모니터를 설치해 학우들의 불편함을 개선하려 한다. 프린트기 렌탈 업체까지 다 알아본 상황이다. 정통대는 남학우 수가 많은 만큼 예비군도 많다. 이들이 예비군 물품 대여사업을 통해 한층 편안하게 훈련을 다녀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이전 학생회의 사업 중 이어가거나 개선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정: 정통대 동아리를 이어가겠다. 현재 1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정통대 각 학과가 함께 활동하는 데 의미가 있다. 개선하고 싶은 점은 굿즈 사업이다. 이번 제7대 스케치북 학생회가 굿즈 사업을 진행할 때 홍보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또, 배송 문제가 있어 원하는 수량만큼 학우들에게 제공이 되지 않아 아쉬웠다. 카카오톡이나 SNS, 게시판을 이용해 활발한 홍보 후 정통대 학우들에게 굿즈를 제공하겠다.
Q. 학생회비 결산안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정: 매달 결산안에 항목, 지출액, 지출내역, 입금액, 입금내역, 잔액을 비롯한 세부사항 등을 기입할 예정이다. 이를 엑셀 파일로 만들어 페이스북과 게시판에 게시할 것이다. 결산안을 공개할 때 영수증과 사본을 정리한 공책을 학생회실에 보관할 것이며 여건이 된다면 통장 사본도 함께 보관할 계획이다.
Q. SNS 이벤트는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
정: SNS 이벤트는 매년 의미 있는 기념일 이벤트에 참여하며 그날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사다. 이벤트는 정통대 페이스북이나 옐로우 아이디와 같이 학우들이 접근하기 쉬운 SNS를 통해 공지하고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Q. 공약으로 내세운 혁신 체전이란 무엇인가?
황: 정통대 3개 학과가 함께 체육, E-sports 활동을 즐기는 시간이다. 인원수가 비슷한 타 단과대와 같이 진행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만약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사전 조사를 통해 참여자 수를 예측하고 이에 따라 규모를 달리할 예정이다.
Q. 정통대 굿즈로 생각 중인 물품이 있는가?
황: 제7대 스케치북 학생회가 진행했던 사업을 이어받아 개선하려 한다. 설문조사를 통해 물품을 선정하고 학생회비 납부자에게 물건을 나눠준다. 만약 단가가 높은 경우에는 공동구매로 학우들이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게 할 것이다. 올해 1학기에는 정통대 로고가 새겨진 파일을 나눠줬고, 2학기에는 텀블러를 준비했다.
Q. 너나들이 선거운동본부가 지향하는 학생회의 모습은?
황: 학우들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학생회에 건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다. 학생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황: 올해 정통대 문화국장으로 일하며 어떻게 학우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자연스럽게 내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됐고, 자신감을 얻었다. 학우들이 스스로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하는 회장이 되겠다.
정: 2년 동안 과 학생회에서 차장, 부장으로 일했다. 매년 같은 행사를 진행해도 조금씩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니 학우들이 “이번 행사 좋았어”라는 반응을 보이곤 했다.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절대 가벼운 마음으로 출마한 것이 아님을 알아주길 바란다.
강진희 기자
hee06024@seoultech.ac.kr
주윤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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