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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고태영, 이승훈 ㅣ 기사 승인 2019-04-08 00  |  615호 ㅣ 조회수 : 402



행정학과는 전문적인 행정, 관리능력을 갖추고 지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인사, 재무, 조직관리 등 행정학 기초분야의 지식 습득 및 효율적인 국가운영 관리, 공공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행정학에 관련된 전문적 지식을 얻고자 우리대학 행정학과 노종호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행정학이란 학문을 소개한다면?



A. 행정학이란 공공의 문제나 이슈들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이론과 지식을 배우는 학문이다. 행정학의 주요과목은 ▲조직론(조직구조, 조직구성원의 심리 가치, 조직 문화,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인사행정(공무원 관리, 보상, 선발과정, 훈련, 다양성, 친화정책, 성과평가 ▲재무행정(국가예산, 국가재정, 중앙과 지방의 예산배분) ▲도시·지방행정(지방자치단체 재원·권한배분 문제/도시계획) ▲정책학(국가정책 결정, 집행 평가 분석) 등 총 5가지로 나뉜다. 이외에도 조직행위론, 정책형성론, 경제학 1·2, 헌법, 행정법, 행정개량분석 등 공공부문의 이슈 해결과 통계학적인 지식을 위한 과목이 있다.



Q.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진로는?



A. 행정학과는 공공부문의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졸업 후 가장 많이 진출하는 진로는 공무원이다. ‘인재원’ 지도교수로서 3·4학년 취업 통계를 내보면 실제 일반행정·교육행정·검찰사무·선거관리직 등 매년 15~20명 정도 공무원을 배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급 공무원 3명, 경찰간부시험 1명, 세무사 1명 등 총 16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행정학과는 공공부문 뿐 아니라 민간기업, 공기업, 금융권, 은행 등 다양하게 진출할 수 있다. 실제 공항공사, 관광공사, 한국전력, 롯데건설, 제일제당 CJ 등 사기업에 진출한 학생들도 꽤 있다. 사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경영학과 등 복수전공이나 부전공 이수를 추천한다.



Q. 행정학과의 맞춤형 진로 시스템이란?



A. 행정학과는 지도교수와 일대일로 이뤄지는 맞춤형 진로 시스템을 6년째 운영 중이다. 3학년 때 수요조사를 진행해 학생들은 총 6개 트랙(▲5·7·9급 공무원 ▲대기업 ▲금융권 ▲대학원 ▲공기업 ▲유학) 중 하나를 선택한다. 4~5년째 15~20명의 공무원 합격자 수를 꾸준히 유지하는 비결이기도 하다. 물론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교수-학생 간 관리가 잘 이뤄진다는 점이 타과와 차별화되는 행정학과만의 장점이다.



Q. 행정학과의 현재와 미래는?



A. 2015년 우리대학 최초 행정고시 합격자 배출 후, 아직 합격자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 그래서 작년 2학기 ‘공직적격성’ 과목을 신설했다. 이 과목은 행정고시 1차 시험인 PSAT에 대비한 과목이다. 여러 분야에 합격자를 다수 배출하기 위함이며, 현재 수강생도 많아 향후 2~3년 내 긍정적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 예상한다.



  최근에는 행정을 ‘거버넌스(Governance)’의 개념으로 보는 견해가 퍼지고 있다. ‘행정’을 정부가 아닌 민간이나 시민단체 협력을 통해 해결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다양한 지식과 응용력,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행정학과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Q. 행정학과 다른 학문과의 융합은?



A. ‘행정학’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학문은 경제학이다. 국가정책과 관련해 경제적 지식이 없으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경제학 1·2 수업을 개설했다. 경영학도 행정학과 유사한 부분이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학생들이 복수전공을 가장 많이 하는 과가 경영학과이기도 하다.



  법학, 사회과학 또한 행정학과 융합될 수 있는 학문이다. 행정학의 학문적 특성상 다른 전공의 학생이 행정학을 전공하는 진입장벽은 낮은 것 같다. 행정학이 쉽고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말이 아니라 그만큼 다른 학문을 하는 사람들이 행정학을 접하는 장벽이 높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



Q. 행정학과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은?



A. 행정학과 학생들은 입학성적이 항상 상위권이며, 많은 잠재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스스로 프라이드를 가진다. 항상 공공의 문제에 관한 관심과 시각을 갖고, 여러 서적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습득했으면 한다. 그리고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꼭 얘기해주고 싶다. 공무원 시험에 영어가 필수라 저학년 때부터 토익성적을 미리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행정학과 노종호 교수>


 



졸업



  행정학과로 입학한 학생들은 외국어 교과와 전공 교과 시험에 모두 응시해야 한다. 하지만 복수전공 학생의 경우 전공 교과 시험만 응시하면 된다. 졸업 종합시험의 전공 교과는 논문을 쓰는 과목인 캡스톤 디자인(이하 캡디)으로 대체된다. 따라서 캡디를 수강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제시한 졸업 종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준(▲3학년 2학기 이상 등록을 마친 학생 ▲17년도 이전은 114학점 이상 ▲17년도 이후는 98학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복수전공자의 경우 복수전공 교과목(16년도 이전 입학생은 36학점, 16년도 이후 입학생은 33학점)을 이수해야 캡디를 수강할 수 있다. 캡디는 2019년 이전에는 학기에 따라 과목명을 캡디 1, 캡디 2로 구분했지만, 올해부터 캡디로 과목명을 통합했다. 캡디 수강생은 먼저 자신이 단독으로 논문을 작성할 것인지, 아니면 팀을 구성해서 논문을 작성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이후 논문 주제에 맞는 전공 교수에게 찾아가 논문작성과 관련한 연구계획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거쳐 논문을 작성한다. 학기 말에 논문작성 완료 후 캡디 발표회를 실시하며, 작성한 논문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논문 심사 이후 해당 과목에서 B0 이상의 성적을 받은 학생은 캡디로 졸업 종합시험을 대체할 수 있다.



커리큘럼



  1학년 때는 ‘행정학개론’ 과목을 통해 행정학의 기초이론을 다룬다. 또 행정학의 발달과정, 학문적 성격, 접근방법, 주요이론 등에 대해 배운다. 2학년이 되면 행정조직론, 정책학개론, 조사방법론, 재무행정론, 인사행정론 등 전공필수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이외에 헌법, 행정법 등 전공선택 과목도 있다. 3학년 때는 심화과목으로 행정모형과 분석을 전공필수 과목으로 듣고, 지방행정론, 공공관리론 등을 비롯한 여러 과목을 들을 수 있다. 4학년 때는 캡디 과목을 필수 수강해야 한다.





학생회 소개



  행정학과 학생회는 28년째 운영되고 있다. 제28대 학생회 ‘슬기로운’ 학생회는 행정학과의 전통을 시대에 맞춰 잇고 있다. 90년대 서울산업대 시절의 새내기 배움터, 개강 파티, 어의 대동제, 연합 MT 등 다양한 전통적인 행사를 시대에 맞춰 새롭게 진행한다. 또 선·후배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회는 총 25명으로 정학생회장, 부학생회장, 부장(5명), 차장(3명), 부원(15명)으로 구성된다.



  학생회 부서는 ▲기획 1부(6명) ▲기획 2부(6명) ▲문화 선전부(4명) ▲총무지원팀(7명)으로 구성된다. 기획 1부는 학생회가 주관하는 행사의 큰 틀을 만들고, 기획 2부는 세부 사항을 기획한다. 예를 들어 연합 MT에서의 숙소는 기획 1부가 예약하며, 기획 2부는 행사의 게임 종류와 상품 등을 선정한다. 문화 선전부는 문화부와 선전부가 합쳐진 부서로 행정학과의 홍보를 담당한다. 여러 가지 행사 포스터 제작과 페이스북, 카카오 플러스,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관리하는 활동을 담당한다. 총무지원팀은 사무부와 지원부로 구성된다. 사무부는 기존의 총무부와 유사한 일을 한다. 학생회비 예·결산안 관리, 영수증 명세 관리, 각 부서가 요청하는 비용에 대한 적절성 판단, 재정감사위원회의 감사에 협조 등의 역할을 한다. 지원부는 각 부서의 업무 진행에 필요한 인원이 있을 때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회의록 작성 등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동아리 소개





  행정 유나이티드는 2006년에 창립된 행정학과를 대표하는 축구 동아리다. 2018년 인사조형 체전에서 무실점으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한 인문사회대학 명문 팀이다. 행정학과 특유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주전 선수는 30명의 선수가 경쟁을 통해 선발돼 대회에 출전한다. 축구 활동 이외에도 스포츠 행정견학, 동문회 등을 통한 다양한 교류가 있는 동아리다.





  PLAN P는 그해의 이슈를 주제로 선정해 대본을 쓰고 모의 국무회의를 시연하는 동아리다. PLAN P는 대본팀, 연기팀으로 나뉘어 있다. 대본팀은 선정된 주제에 대해 각 장관의 입장이 돼 대본을 쓴다. 연기팀은 대본을 참조해 실제로 장관 역할을 맡아 회의를 진행한다. 한국 행정학회에서 주관하는 ‘전국 대학생 모의 국무회의 대회’에서 2017년 금상을 받은 것을 포함해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동아리 부원은 30명 정도이며, 국무회의 시연 활동 외에도 다양한 친목 도모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울은 행정학과 교지를 발행하는 동아리다. 동아리는 총 8명으로 구성되며 한 학기에 한 번씩 행정학과 교지를 발행한다. 교지는 행정학과 한 학기 소식, 교수님 릴레이 인터뷰, 공기업 정보, 다양한 이슈를 다루는 특집 기사 등 여러 내용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부원별로 할당된 2~3개의 기사를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PASS는 Public Administration Scholastic Symposium의 약자로 정책 관련 공모전에 참여하고 논문을 쓰는 동아리이다. 행정학과 유일의 학술 동아리로 2018년도에 창설됐으며, 현재 총 18명의 부원이 있다. 논문 연습 및 게재, 사회적 이슈에 관련된 주제 발표 등을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다. 전문 지식을 가지고 상을 타는 것이 목적이 아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행정학과에서 제공하는 혜택은 총 3가지로 ▲장학금 지급 ▲컴퓨터 실습실 이용 ▲진로별 지도교수 배정이 있다. 장학금 지급은 학생들이 모여서 성과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학과 기본예산 중 학생지도비를 이용해 지원해준다. 학과 동아리 활동이 대표적인 예다. 모의 국무회의 참가 동아리인 〈Plan P〉, 학과 교지를 만드는 동아리 〈한울〉 등 근거자료를 낼 수 있는 동아리에게 활동 성과에 맞는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금 규모는 한 학기 80만원 정도다.



  또한, 학과가 운영하는 컴퓨터 실습실에서 자유롭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컴퓨터와 함께 프린터가 비치돼 있기 때문에 학과 사무실에서 종이를 빌려 인쇄물을 출력할 수 있다, 행정학과 학생이라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학과에서 교수들의 다양한 전공에 맞춰 학생들에게 진로별 지도교수를 배정해준다. 입학과 함께 지도교수가 임의로 배정되지만, 이후 학생의 진로가 명확해지고 본인이 원한다면 현 지도교수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맞는 지도교수를 선택할 수 있다. 지도교수의 도움 아래 학생들은 취업 상담을 받거나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살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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