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SIMP 2019에 참석한 신소재 공학과 교수 및 학생들
11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 제주 휘닉스리조트에서 ISIMP(International Symposium on Innovation in Materials Processing) 2019가 개최됐다. ISIMP는 신소재 분야의 국제학술대회로서, 전 세계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약 450명의 연구자, 우리대학 신소재공학과 교수 및 학부·대학원생 총 42명이 참석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특별 세션으로 ‘Green and Smart Convergence Materials in SEOULTECH’이 진행됐다. 특별 세션은 ▲신소재공학과 국제화 프로그램 소개 ▲안경광학과 김호경 교수의 특별강연 ▲신소재공학과 학부·대학원생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발표순으로 이어졌다. 합금, 반도체, 촉매, 에너지 및 디스플레이 소재의 특성과 공정 기술에 관한 주제로 총 21건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참석한 연구자들과 토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우리대학 신소재공학과 연구팀 중 연구내용의 창의성을 인정받은 학생 세 명은 우수발표논문상을 받았다. 수상자는 ▲다양한 전자소자에 사용되는 주석산화물 박막을 원자층 단위로 제어-원종현(신소재·14) ▲폐열 등을 직접 전기로 변환하는 열전소재 합성기술-윤예준(신소재·15) ▲전자마이크로패키징에 사용되는 은 코팅 구리입자의 소결기술-최우림(신소재·18)이다.
우수발표논문상을 받은 원종현 씨는 “스스로 진행한 연구결과가 인정을 받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전공기초에 대한 이해와 연구 능력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의 소재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동조직위원장 김형섭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는 “학부·대학원생이 자기 주도적인 연구계획 수립과 실험으로 탁월한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은 창의적이고 실용화된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라며 “일본 의존도가 높은 소재기술의 내재화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젊은 공학자 양성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의의가 크다”라고 말했다.
우리대학 신소재공학과는 “신소재공학과 국제화 프로그램은 학부·대학원생의 협동 연구로 학생들이 스스로 실험을 계획 및 수행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전공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전공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동향을 경험하는 자리이다”라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국제화 프로그램을 계속해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