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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쾌적한 붕어방, 6월에 만나요!
주윤채 ㅣ 기사 승인 2020-03-16 16  |  628호 ㅣ 조회수 : 409



▲ 현재 붕어방 주위에 펜스가 설치돼 있다.





▲ 붕어방 공사 ‘MASTER PLAN’



  우리대학 붕어방 주변 환경개선공사가 지난달 24일(월)부터 진행됐다. 공사의 목적은 붕어방 내 준설*, 목재 데크 교체 그리고 버스 승강장 개선 등이다. 공사 예정 기간은 올해 6월 30일(화)까지이나 기상 상황 등 외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따라서 올해에는 붕어방 잔디밭에 앉아 벚꽃을 구경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공사 후에는 기능적·미적으로 향상된 붕어방을 만날 수 있다. 우선 붕어방 버스 정류장 근처에 쉼터를 마련해 탑승 대기자와 보행자 모두의 편의를 도모한다. 이전에는 정류장이 도로 중간에 설치돼 있고, 하교 시간이 되면 대기 줄이 길게 늘어져 보행에 방해가 됐다. 공사 계획에 따르면 대기 인원이 적은 경우엔 정류장 및 벤치에서 기다릴 수 있고 대기 인원이 많은 경우엔 보도 내 패턴을 따라 줄을 서게 된다.



  붕어방을 둘러싸고 있는 데크도 보수할 예정이다. 기존 데크의 경우 붕어방의 전체가 아닌 둘레만 보행할 수 있었다. 이 점을 보완해 붕어방을 가로지르는 곡선형 데크로드와 밤길을 위한 조명이 설치된다. 또 곳곳에 벤치를 배치해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포토존도 마련된다.



  한편 공사를 이유로 지난달 26일(수) 붕어방 정류소의 위치가 다빈치관 앞으로 변동됐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교내 버스 출입을 금하고 있다. 노원 13 버스는 우리대학 정문 앞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현재 공사는 연못의 물을 빼고 오니를 건조하는 단계이다. 오니는 연못이나 하천에 오염물질이 쌓여 펄과 같은 형태를 띠는 침전물인데, 이것이 수질오염의 원인이 된다. 실제로 몇 년 전 붕어방 붕어 집단 폐사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따라서 이를 제거해야 한다. 하지만 오니를 폐기물로 방출하려면 건조해 흙과 같이 마른 상태로 만들어야 하므로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붕어방과 같은 연못은 물이 흐르지 않고 고여 있는 탓에 순환되지 못해 오염되기 쉽다. 따라서 준설 작업을 통해 오니를 제거하고 수질 관리를 해야 한다. 시설과 토목조경팀 이동열 주무관은 오니를 제거하고 나면 붕어방의 악취가 덜 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주무관은 “현재 붕어방 잔디밭 쪽 목재 데크의 기초 부분이 물에 의해 많이 부식된 상태”라며 안전상의 문제로 데크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못 탈수 과정으로 인해 영향을 받을 연못 내 물고기들을 위한 조치도 마련돼 진행되고 있다. 토목조경팀은 수조와 산소발생장치를 마련한 뒤 연못의 물고기들을 건져 관리 중이다.



  아직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된 것은 아니다. 목재 데크 교체, 보행로 개설 등과 같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공사는 개강 후 진행된다. 붕어방이 캠퍼스의 정 중앙에 위치해 소음 문제가 걱정되기도 한다. 이에 이 주무관은 소음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 공사 현장에서 쓰는 철제 펜스가 아닌 RPP 가설 방음벽을 설치했다고 답했다. 또 붕어방의 지대가 다른 건물에 비해 낮기 때문에 소음에 의한 피해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붕어방 횡단 데크로 인한 안전 우려에 대해서도 조치방안을 모색 중이다. 현재는 안전 팻말과 안전용품을 데크에 배치하기 위해 구상 중이다.



  마지막으로 이 주무관은 “총학생회 측에서 공사가 최대한 빨리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장담할 수는 없지만 안전·수질 개선 문제가 해결된 붕어방은 학생들의 생활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니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준설: 하천이나 해안의 바닥에 쌓인 흙이나 암석을 파헤쳐 바닥을 깊게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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