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013년 진행된 우리대학 학군단 임관 및 승급식
3월 16일(월)부터 4월 21일(화)까지 우리대학 학생군사교육단에서(이하 학군단) 2020년 1·2학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61기·62기 학군사관후보생과 예비후보생을 모집한다. 육군사관 후보생 제도는 1961년부터 시작됐으며 우수한 대학생들을 장교로 양성하기 위한 제도다. 대학교 생활과 병행하며 2년간 군사교육을 이수한 뒤 졸업과 동시에 소위계급으로 임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전역한다.
지원 자격은 임관일 기준으로 만 20세~27세 이하인 남녀이다. 학군사관 61기는 4년제 대학교의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이때 5년제 학과에 재학 중일 경우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년별 대학성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 직전 학기까지 전체 취득학점이 신청학점의 80% 이상인 자를 모집한다. 62기의 경우 4년제 대학교의 1학년을 대상으로 사전선발하며 5학년제 학과는 2학년 재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불가한 자는 ▲각 군 사관학교 및 사관후보생 과정에서 퇴교당한 자 ▲정당한 이유 없이 병역판정검사·입영을 기피한 사실이 있는 자 ▲과거 부정행위자는 처분을 받은 날부터 5년간 응시 자격이 정지된 자이다.
학군사관후보생이 되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리더쉽을 배양할 수 있음은 물론, 전공을 살려 관련된 병과에서 근무할 수 있다. 임관 후 장교 급여를 받으며 의무복무를 할 수도 있다. 또한 복무기간에 다양한 혜택을 받거나 전역 후 취업 시 몇몇 기업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학군사 오태관 행정관은 “학군사관 후보생은 다른 장교양성 과정과 달리 일반대학생과 동일하게 자유로운 대학 생활이 가능하고 대학 졸업과 동시에 장교임관을 할 수 있으며 군 전역 시 사회 각지에 있는 약 20만 명의 ROTC동문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라고 전하며 “학군사관후보생 기간에 전적지 답사, 초빙 강연, 해외 문화 탐방 및 장학금 수혜 등 일반 학생들보다 보람 있고 의미 있는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는 많은 장점이 있다”라며 많은 재학생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지원서 접수는 3월 16(월) 오전 10시부터 4월 21일(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육군학생군사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인터넷 접수 후 학군단을 방문해 지원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는 학군단 이메일(2010rotc@naver.com)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1차 필기고사는 4월 25일(토)에 치러진다. 선발 방법은 1학년과 2학년이 상이하다. 1학년은 필기시험과 수능 또는 고교 내신 종합성적순이고, 2학년은 1학년의 기준에 대학성적이 추가된다. 이에 따른 1차 합격자 발표는 5월 15일(금)에 예정돼 있다. 이후 2차 선발인 신체검사와 면접 평가는 1차 선발평가 점수에 면접 평가를 더한 종합성적순이다. 2차 합격자는 6월 26일(금)에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3차(최종) 선발은 2차 선발평가 점수에 체력점수를 합산한 종합성적순이다. 이때 신체검사 결과 및 신원조사 결과를 반영해 심의한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 9월 4일(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현 상황(코로나19‘심각단계’격상)으로 인해 선발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으며 조정 시 육군학생군사학교 홈페이지 ‘학군사관모집 안내’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공지사항 및 학군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