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6일(목), 우리대학이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하는 ‘4단계 BK21 사업(이하 BK21사업)’에 예비 선정됐다. ‘BK21 사업’이란 Brain Korea 21의 약자로, 미래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수 대학원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 및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추진하는 대표적인 대학원 지원 사업이다. 따라서 우리대학의 BK21 사업 예비 선정은 매우 뜻깊은 결과다. 지난 2012년 일반대학 전환 이후, 우리대학이 대외평가에서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올해 4단계로 접어든 본 사업은 7년간 연간 19,000여 명의 석·박사급 대학원생에게 연간 4,08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3단계 사업(2006년~2012년)과 비교해 훨씬 큰 규모의 지원금이다. 이에 총 1,059개의 교육연구단(팀)이 이번 BK21 사업에 신청했고, 이 중 562개의 교육연구단(팀)이 예비 선정됐다. 이 가운데 우리대학은 ▲데이터 사이언스학과의 ‘데이터 사이언스와 비즈니스 퍼텐셜’ 교육연구단 ▲건설시스템공학과(대학원 국방 방호 공학과 공동 참여)의 교육 연구팀이 각각 ▲혁신 인재 양성 사업의 신산업 분야 ▲미래 인재 양성 사업의 건설 분야에 예비 선정됐다.
본 사업은 예비 선정 발표 이후 교육부가 대학으로부터 이의 신청을 받아, 다음 달 최종 선정이 이뤄진다. 최종 선정된 대학원생은 앞으로 7년간 연구장학금과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내역에 관련해 우리대학은 2020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7년간 총 50억의 사업비 확보와 함께, 선정된 사업단(팀)의 대학원생은 석사과정 월 70만 원과 박사과정 월 130만 원의 연구장학금을 지급받을 예정으로 공지한 바 있다. 이에 관해 장정목 제4행정실 일반행정팀장은 “다음 달에 최종 선정 후 정확한 장학금 비용이나 지원 내역을 알 수 있다. 아직은 이에 관해 확언할 수 없는 상태”라며 “하지만 대략적인 지원 비용은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된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우리대학의 BK21 사업 예비 선정에 관련해 이동훈 총장은 “이번 BK21사업 선정 평가에 새로이 도입된 대학원 혁신 영역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대학원 연구역량 강화 방안을 수립하고 꾸준히 추진했다”라며 “앞으로 우리대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중심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사업의 책임을 맡은 김성권 일반대학원장은 “이번 BK21 사업 선정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준 대학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향후에는 보다 많은 학과가 BK21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연구 역량 재고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