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부터 우리대학 메이커스 칼리지에 인공지능응용학과가 신설된다. 인공지능응용학과의 모집 정원은 60명이며 신입생 전원에게 4년 전액 장학금 지급이 확정됐고 대학원까지 최대 9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메이커스 칼리지는 국제 공동연구 및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계획하고 있다. 캐나다 Mila 연구소, 독일 Max Planck 연구소, 그리고 일본 이화학 연구소 등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캐나다 UBC(The Univ. of British Columbia)와 영국 UH(Univ. OF Hertfordshire) 등 해외 대학과 글로벌 공동 학위 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메이커스 칼리지는 미래의 과학기술 및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4차 산업 혁명을 대비해 집중적으로 과학 기술에 투자하는 만큼 이에 발맞춰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발 빠르게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응용학과는 단순히 인공지능에 관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응용하는 일에 집중한다는 점이 특징이자 타 학교 인공지능 학과들과의 차별점이다. 1·2학년에는 인공지능의 기초부터 핵심기술을 습득한다. 3학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모델 개발이나 서비스 기획 등 실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보는 프로젝트 기반의 수업이 진행된다. 이후 학습자의 관심에 따라 ▲소프트웨어 ▲기계 ▲로봇 ▲환경 ▲전자 ▲반도체 ▲바이오 ▲신소재 ▲디자인 ▲건축 ▲화학 ▲인문 ▲경영 복수 전공을 필수로 해 인공지능 응용 전문가를 양성한다.
메이커스 칼리지는 실용적인 우리 대학 학풍과 같이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에 응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AI 현장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우리대학은 공개모집을 통해 시각·인지지능 및 분산학습 전문가를 인공지능응용학과 학과장으로 선발했다. 또한 각 분야의 인공지능 전문가들로 교수진을 구성했으며 계속해서 교수진을 확충할 계획이다. 메이커스 칼리지의 이일룡 주무관은 “학과장 1명을 포함해 3명의 신임 교수를 9월 1일에 임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 “확충한 교수진들은 시각 지능 연구를 통해 26편의 SCI 논문 및 다수의 수상 실적을 보유한 뛰어난 의료·제조·교육·환경 원격탐사 분야에 강점이 있는 교수진들이다”라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융합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융합 석·박사 연계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 응용학과가 아니라 타 전공이라도 메이커스 칼리지 연계융합 과정인 ICT 인공지능 전공을 통해 인공지능 융합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연계융합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에게도 특별장학금이 지급된다. ICT 인공지능전공에 참여하는 학과는 ▲컴퓨터공학과 ▲전기정보공학과 ▲전자IT미디어공학과 ▲산업정보시스템전공 ▲GTM전공이다. 현재 연계융합과정이 가능한 전공은 ▲스마트카기술 전공 ▲IT융합 소프트웨어 전공 ▲무인이동체 소프트웨어 전공 ▲바이오 융합기술 전공 ▲빅데이터 경영공학 전공 ▲지식재산 기술경영 전공 ▲창업융합 전공 ▲ICT 인공지능 전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