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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학생회, 비학생회 모두 하나 되는 에바대 에너지바이오대학 '위아더원' 선거운동본부
강진희, 윤성민 ㅣ 기사 승인 2018-11-22 18  |  610호 ㅣ 조회수 : 139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정학생회장 입후보자 양대성(이하 양): 제8대 에너지바이오대학(이하 에바대) 정학생회장 후보인 환경공학과 16학번 양대성이라 한다.



  부학생회장 입후보자 조성환(이하 조): 제8대 에바대 위아더원 선거운동본부의 부학생회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 정밀화학과 17학번 조성환이라 한다.



  Q. 선거운동본부 ‘위아더원’의 의미는 무엇인가?



  조: 위아더원이라는 말은 직역하면 ‘우리는 하나다’라는 뜻이다. 모두가 하나돼 화합하는 학생회를 만들고 싶다. 여기서 ‘모두’라는 말은 학생회에 소속된 사람들뿐만 아니라 학과의 사람들까지 포함하는 말이다. 모든 학우가 다 같이 활동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위아더원이라는) 이름을 정하게 됐다.



  Q. 위아더원 선거운동본부의 공약 소개를 부탁한다.



  양: ▲에바대 마크 제작 ▲에바대 전체 엠티 ▲에바대 전체 체육대회 ▲소수엠티지원사업 ▲예약제 동아리방 ▲학생회비 사용내역 및 활동보고 등이 있다. 간식행사는 매번 진행했던 대로 할 예정이다.



  Q. 이전 학생회 사업 중 이어가거나 개선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조: 에바대의 체육대회를 개선하고 싶다. 우리가 전체 체육대회를 공약으로 내건 이유이기도 하다. 다른 단과대가 체육대회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모르지만, 에바대의 경우 선수들은 경기를 펼치고 그 결과를 페이스북으로 통보하는 방식으로 체육대회를 진행해 왔다. 고등학교에서 갓 대학교로 입학했을 때 우리 단과대의 체육대회를 보고 ‘이게 체육대회인가’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우리의 개선방안은 전체 체육대회다. 즉, 하루 날을 정해서 에바대 학우 전체가 참여하는 체육대회로 바꾸는 것이다. 물론 교수님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하루를 통째로 시간을 비워 큰 행사로 진행하고 싶다.



  Q. 이전 학생회와 차별화된 공약이 있다면?



  조: 전체 체육대회 공약도 물론 해당하지만, 에바대 마크 제작이 가장 차별화되는 공약이다. 다른 단과대는 대체로 고유의 마크가 있다고 알고 있지만 에바대는 딱히 없다. 마크를 미리 제작해 놓으면 우리뿐만 아니라 후대에도 제작된 마크를 쓸 수 있다. 에바대 마크 제작은 뒤에 들어올 에바대 후배들을 생각하는 공약이기 때문에 다른 공약과 차별화된다고 할 수 있다.



  Q. 에바대 마크 제작을 공약으로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양: 내가 속한 환경공학과는 고유 마크가 있다. 학과도 아니고 단과대인데 단과대만의 마크가 없다는 것은 얼굴 없이 운영되는 것과 다름없다. 에바대에 소속된 학과에서 단체복을 만들 때, 에바대 마크가 있는지 학생회에 문의하곤 한다. 이런 모습을 보고 아쉬움이 들었다. 다른 단과대의 단체복에 단과대의 고유한 마크가 새겨진 것을 보고 부러움도 컸다. 마크가 있으면 단과대 간의 소속감을 고취할 수 있다. 당선된다면 내년 19학번이 입학할 때 과 점퍼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마크 제작을 제일 먼저 추진할 것이다.



  Q. 전체 체육대회와 전체 엠티를 운영할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가?



  조: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전체 체육대회는 하루 날을 잡고 운영할 계획이다. 에바대 전체가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전체 체육대회가 이뤄지려면 참여율이 저조해선 안 된다. 누구는 체육대회보다 수업을 더 원할 수도 있다. 아직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교수님들도 참여할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우리가 생각했던 운동회 느낌으로 진행될 것 같다.



  전체 엠티는 아직 계획 중이다. 일단 기획단을 꾸려서 갈 예정이다. 학기 중에 가면 에바대 전체가 빠지게 되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여름방학 때 엠티를 가야 할 것 같다. 지방으로 가는 학우들도 많아서 웬만하면 개강하기 바로 직전쯤 엠티를 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Q. 소수엠티지원사업을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가?



  양: 소수엠티지원사업은 이전 학생회에서도 했던 사업이다. 이 사업이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과 부합한다고 생각했다. 방학에 모여서 엠티를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몇몇 학우들은 복학한 이후 동기들과 친해지고 싶어서나 1학년들끼리 더 친해지고 싶어서 엠티를 간다. 학우들끼리 친하게 지내려는 모습을 보면, 기쁜 마음으로 엠티를 지원할 수 있다. 먼저 학생회비를 낸 사람 한정으로 지원 신청을 받는다. 엠티에 소요되는 금액 중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Q. 예약제 동아리방의 필요성과 운영 계획은 무엇인가?



  양: 예약제 동아리방은 팀프로젝트를 염두한 공약이다. 수업이 끝나고 주로 강의실에 남아 팀프로젝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강의실에서 5~6개 팀이 한꺼번에 있으면 방해가 된다. 시끄럽고 노트북을 충전해야 하는 데 콘센트에 자리가 없는 등 여러 불편이 있다. 도서관 그룹스터디실도 자리가 부족해 마땅치 않다. 현재 청운관 2층 학우 쉼터를 리모델링하고 있다. 이 학우쉼터를 빌려 화이트보드나 여러 필요한 물품이 갖춰진 동아리방을 만들 계획이다. 음식도 가져와 먹을 수 있고, 마음 편히 팀플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것이다.



  동아리방을 사용하기 위해서 일주일 전부터 신청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인원이나 사용 목적, 사용 시간 등을 명시해야 한다. 동아리방 청소는 학생회 자체에서 주기적으로 할 예정이다.



  Q. 위아더원 선거운동본부가 지향하는 학생회의 모습은?



  양: 학생회는 크게 세 가지 모습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학생회 임원 개인이 임하는 자세고, 둘째는 학생회 내부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모습이다. 셋째는 사람들이 외부에서 학생회를 보는 시선이다.



  먼저 개개인을 생각해보자. 학생회에 처음 들어갈 때 면접에서 지원 동기를 묻는다. 형식적으로 말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처음 말했던 지원 동기만 지켜도 좋은 학생회를 만들 수 있다. 물론 현실적으로 어렵다. 적어도 나보다 다른 사람을 챙겨주는 마음이 있는 임원으로 구성된 학생회를 만들고 싶다.



  학생회 내부와 외부의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이야기를 해야 서로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야만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갈등 없이 원만하게 넘어갈 수 있다. 선배는 후배에게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후배는 선배에게 귀찮을 정도로 계속 질문하는 모습이 이상적이라 생각한다. 특히 후배들은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선배와 후배 모두 어울려 같이 이야기하고 같이 밥을 먹는 학생회를 꿈꾼다.



  Q.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양: 학생회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학생회의 임원들은 다른 세계의 사람이 아니다. 같이 수업 듣고, 밥 먹고, 지내는 동기이자 친구다. 우리에게 많은 관심과 따뜻한 시선을 부탁한다. 이런 관심과 시선 속에 친구처럼 여겨지고 피드백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 우리 공약은 대부분 학우의 관심이 필요한 것들이다. 학우 분들의 관심과 호응이 뒷받침돼야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강진희 기자

hee06024@seoultech.ac.kr



윤성민 기자

dbstjdals0409@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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