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월)부터 7월 3일(금)까지 11주 동안 우리대학은 영어상담을 필요로 하는 우리대학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English Clinic을 운영한다. 이때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한다. English Clinic은 국제교육본부 어학교육팀 외국인 교수와의 1:1 전문 상담을 통해 영어 능력 중 개인별로 취약한 부분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운영하는 무료 어학 상담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교수님과의 1:1 개별 면담을 통해 ▲영어 회화 ▲작문 ▲영문서류 작성법 ▲모의 영어면접 등 폭넓은 영역에 걸쳐 개인지도를 받을 수 있다. 2020학년도 1학기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상담을 한다.

  English Clinic에서 이뤄지는 운영내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Writing Clinic은 영문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영문추천서, 영문 비자 서류, 영문에세이 등 영작문과 관련한 지도이다. Conversation Clinic은 1:1 면담을 통한 단계 높은 영어 회화 훈련이 주다. 영어 회화 훈련을 원하는 사람은 신문 기사, 논평, 질문내용 등의 대화에 관한 주제를 직접 준비해와야 한다. Pronounciation Clinic은 취약 발음을 발견하고 교정한다. Interview Clinic은 대학원 또는 취업 인터뷰를 준비한다. 미리 본인의 이력서를 준비해 오면 더 효율적이다. 상담 교수님이 준비해온 이력서를 보고 모의 인터뷰를 진행하거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알려준다. Self-Study Clinic은 혼자서 영어 공부를 하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도하고, 어휘나 독해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해준다. 이와 같은 English Clinic들은 모두 영어와 관련된 개인별 취약점을 해소하고자 운영되는 만큼, 교수님께 지도받고 싶은 내용을 상담자가 미리 준비해가야 한다. 혹시 상담 전 교수님께 자료 전달을 원할 경우 교수님께 이메일로 직접 연락하면 된다.

  유의해야 할 점은 현재 수강 중인 영어 수업(회화 혹은 작문)과 관련한 ‘작문과제, 시험 준비, 발표 준비’ 의뢰는 금지이다. 다른 학생의 성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요할 경우 담당 교수님의 Office Hour를 활용하면 된다. Office Hour는 교수님마다 상이하니 미리 알아보고 방문해야한다. 또한 현재 정규수업을 듣고 있는 담당 교수님과의 English Clinic 상담은 불가능하다. 수업 담당 교수님과의 상담 또한 Office Hour를 활용하면 된다. 만약 상담 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예약 후 무단으로 불참할 경우 혹은 상담 제한 분야에 해당하는 내용을 상담을 이용할 경우에는 향후 6개월 동안 상담 이용이 불가능하다.

  2020학년도 1학기는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만큼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을 위해서는 먼저 통합정보시스템에 로그인한다. 이후 국제교육-어학교육-프로그램 신청순으로 예약을 진행한다. 그리고 상담은 실시간 원격 강의 프로그램(Zoom)으로 실시한다. 상담 1일 전 예약 알림 공지 및 상담실시 안내가 이뤄진다. 예약 당일에는 상담 교수가 사전에 메일로 연락해 화상 강의 접속경로를 공유한다. 예약 시간에 맞춰 화상 강의 접속 후 상담을 진행하고, 상담 종료 후 설문조사를 제출하면 끝이다. 설문조사는 상담 후 당일 저녁에 PNS로 발송된다. 예약취소는 상담일 3일 전까지 가능하다. 또한 상담은 1주일에 한 번만 가능하다. 이는 상담이 끝난 후 다음날부터, 이전 상담일로부터 1주일 이후 날짜로만 예약 가능하다.

  황규태 어학교육팀 주무관은 “지난 학기 때까지는 대면 수업으로 진행했었는데, 이번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변경됐다”라며 “많은 분들이 이용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