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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창작상 : 동영상 최우수
희망의 씨앗, 이동근 (수상자 : 박유진)

 

  작년 영상연출론 수업을 들었을 때 인물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 영상 만드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졸업 작품을 영상으로 만들게 되었는데 어떤 소재로 영상을 만들지 고민하고 있었을 때 열정대학이라는 대외활동을 통해 알던 분이 화상 사고를 입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SNS를 통해 그 분의 소식을 들으면서 정말 희망을 잃지 않고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산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이 분이 열심히 살아간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이 분에 대해서 다큐멘터리를 찍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희망의 씨앗, 이동근’ 입니다. 이동근 씨 역시 자신의 이야기로 영상을 만드는 것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재미있게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수술도 하시고 아프셔서 촬영이 지연되기도 하고 공황장애로 연락이 두절되기도 했지만 무사히 촬영을 끝내고 편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이 만들어지기까지 정말 많은 친구들과 가족들이 도와줬는데 특히 내레이션을 해준 친언니와 연지 그리고 함께 촬영하고 편집한 규동 오빠에게 정말 많은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시험기간과 창작상 시기가 겹쳐 편집하는데 몇 날 몇 일을 밤새가며 힘들게 만들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영상 제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의 유무입니다. 특히, 짧은 동영상으로 강한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는 화면 구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이번에 출품한 19개 작품 중에는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메시지를 주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희망의 씨앗, 이동근” 이라는 작품은 장애를 딛고 살아가는 이동근씨의 삶을 조명한 작품으로 이동근 씨의 삶 속으로 들어가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희망과 꿈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서 이동근 씨는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하여 신체적으로 활동하기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꿋꿋이 이겨내고 당당하게 자기의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노력합니다. 작품 기획력도 좋았고 영상 구성도 상당히 짜임새 있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이번 19개의 작품 가운데 몇 작품은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서는 좋은 작품들도 있었고,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을 영상화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작품의 기획과 영상물이 다르게 표현된 작품들이 있었으며 영상에 맞게 적절한 음향을 더빙하는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짧은 동영상 제작에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을 작품 속에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출품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01811] 서울시 노원구 공릉로 232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 최초발행일 1963.11.25 I 발행인: 김동환 I 편집장: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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