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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침묵하는 이유▲ 송태선 기자(스과·25) 언제부턴가 정치는 대화의 주제가 아니라 피해야 할 주제가 됐다. 최근 몇 달 사이 우리 사회는 유난히 많은 논쟁을 마주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부터 고등학교 야구선수들의 논란까지, 정치와 사회를 둘러싼 논쟁은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진다. 그러나 이런 사건들이 많아질수록 이상하게도 주변에서는 정...송태선 2026.07.13 715호 -
당연하지 않은 삶이수민(문창·23) 만약 내게 ‘인류가 만든 최고의 발명품 상’에 한 표를 던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망설이지도 않고 에어컨을 고를 것이다. 에어컨이 없는 여름은 이제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너무 더워서 쓰러지기 직전인 날이라도 리모컨 버튼을 누르면 몇 분 안에 괜찮아진다. &...2026.07.13 7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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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임을 좇는 발버둥▲ 양혜정 수습기자(GTM·25) 『정의란 무엇인가』. 한국에서 이 책의 제목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드물 거라 예상한다. 책의 제목을 마주한 순간 ‘정의’라는 단어에 오래 붙들렸다. 어쩌면 그 시작은 더 오래전이었는지도 모른다. 어렸을 적 친오빠와 TV 속 만화영화를 보던 시절부터였을까. 나는 나도...양혜정 2026.07.13 715호 -
715호 만평 - 악습의 대물림윤희정 2026.07.13 715호 -
714호 만평 - 변화의 기로민가은 2026.06.11 714호 -
기후다중위기 시대, 우리가 준비해야 할 미래▲ 김준범 교수(환경공학과) 올해 3월, 서울의 벚꽃이 예년보다 열흘 이상 일찍 만개했고, 어느새 우리는 봄을 건너뛴 듯한 더위를 경험하고 있다. 기상청은 올여름 역대급 폭염과 기록적인 폭우가 동시에 닥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사계절이 뚜렷한 삼천리강산’이라는 우리의 오랜 기대는 이미 흔들렸다. 기후변화는...2026.06.07 714호 -
쉬고 싶어 쉰 것이 아닌데▲ 김종현(기시디·24) “방구석 백수 양성단”, “눈만 높은 세대의 자업자득” 최근 청년층 고용 동향을 다룬 기사 댓글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쉬었음 청년’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대중은 어렵지 않게 조롱을 쏟아내곤 한다. ...2026.06.07 714호 -
소중함을 익숙하게▲ 김민하 기자(기계·25)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말이다.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이유도 그만큼 분명할 것이다. 나 역시 어렸을 때부터 수십 번은 들어온 말이지만, 정작 와닿은 건 작년이었다. 작년 이맘때 할머니께서 소천하셨다. 연세가 많으신 건 알고 있었음...김민하 2026.06.07 714호 -
도예학과 대학원 석사학위 청구전을 돌아보고▲ 한길홍 교수 (조형대학) 2009년, 정년 퇴임한 이후에도 나는 여러 해 동안 대학원생들의 석사학위 청구 전시를 빠짐없이 관전해 왔다. 그들의 작품은 나름으로 새로운 시도와 조형적 변화를 엿볼 수 있어 나에게는 흥미와 기대를 준다. 작품 중에는 꼭 좋은 결과만을 기대할 수는 없다. 개중에는 작품의 주제를 이해하기 어려운...2026.05.09 713호 -
음악을 듣는다는 것이찬영 (건설시스템공학과·22) 요즘은 누구나 음악을 쉽게 들을 수 있고 어디를 가든 배경음악처럼 적당히 어울리는 음악이 깔려 있다. 음악이 흔해진 만큼 음악을 감상하는 방식 역시 가벼워졌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작품으로서 인식되기보다는, 공간의 적막을 채우거나 소음을 차단하기 위한 소모품 정도로 인식되어 간다. 과연 ...2026.05.09 7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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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무해한 사람▲ 박은혜 기자(환경·25) 빠른 것을 선호하며 효율성이 중요한 가치가 된 사회에서, 내가 지금까지 많이 들은 말은 “너는 너무 느려”였다. 어떤 노래를 들을지 선택하는 것, 무언가를 이해하고 배우는 것, 사람을 대하는 것에서 내 속도는 항상 느렸다. 타인보다 시간을 더 들여야 했고, 적당...박은혜 2026.05.09 713호 -
713호 만평 - 쉬었음 청년박수민 2026.05.09 713호 -
불암산방(佛巖山房)▲ 김희남 초빙교수(전 SBS 보도본부 국장) 옛 선조들은 책과 벗하며 지내는 공간을 산방(山房)이라고 불렀다. 산기슭 작은 거처를 의미한다. 벼슬살이에서 물러나 세상을 관조하며 생각을 다듬는 곳이기도 했고, 아직 벼슬을 갖지 않은 사대부들은 조용히 정진하며 세상을 도모하는 곳이기도 했다. 몸과 마음을 바르게 수양...2026.04.12 712호 -
붕어방의 벚꽃이 사라지기 전에황아영 (문화예술학과 졸업생·22) “봄바람 휘날리면~ 흩날리는 벚꽃잎이~” 익숙한 멜로디가 들려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봄을 실감한다. 벚꽃이 만개한 붕어방에서 중간고사를 앞둔 학우들은 잠시 걸음을 늦추며 그 풍경 속에서 숨을 고른다. 꽃구경을 나온 이웃들의 웃음소리...2026.04.12 7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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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는 것과 잊는 것▲ 김용하 기자(컴공·25) 돌아보면 학생회라는 선택, 그리고 학생회장이라는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결국 사람 때문이었다. 이름을 외워주고, 어색한 자리에서 먼저 말을 걸어주고, 내가 헤맬 때면 아무렇지 않게 손을 내밀어주던 선배들. 그들과 함께 웃고, 버티고, 배우며 나는 학생회에 들어온 것을 후회하지 않...김용하 2026.04.12 7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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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침묵하는 이유송태선 2026.07.13 7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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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 않은 삶2026.07.13 7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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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임을 좇는 발버둥양혜정 2026.07.13 7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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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호 만평 - 악습의 대물림윤희정 2026.07.13 7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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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호 만평 - 변화의 기로민가은 2026.06.11 7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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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다중위기 시대, 우리가 준비해야 할 미래2026.06.07 7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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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싶어 쉰 것이 아닌데2026.06.07 7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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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함을 익숙하게김민하 2026.06.07 7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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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학과 대학원 석사학위 청구전을 돌아보고2026.05.09 7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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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듣는다는 것2026.05.09 7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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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무해한 사람박은혜 2026.05.09 7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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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호 만평 - 쉬었음 청년박수민 2026.05.09 7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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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방(佛巖山房)2026.04.12 7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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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방의 벚꽃이 사라지기 전에2026.04.12 7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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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는 것과 잊는 것김용하 2026.04.12 7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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