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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권민주 기자   |   2021.10.18   |   6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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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주요뉴스
▲ 10월부터 각 학사 식당 입구에 배치된 ‘발열체크 근로학생’ 위드 코로나로 가는 길, 시험대에 오르다   우리대학은 코로나-19의 유행 이래 수업 진행과 시설 운영에 있어 다사다난한 과정을 겪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는 학내에서 한시적으로 취했던 여러 조치를 장기화시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대학 생활관이 코로나-19 상황과 교육부 지침에 발맞춰 개방 여부 등의 운영 방식을 유동적으로 조정해나간 바 있다.   그러나 지난 9월 교내 코로나-19 확진자의 발생에 따라 우리대학 학우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9월 13일(월)부터 16일(목) 사이 수림학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생활관 및 관련 접촉자들에게 이동을 자제하라는 문자가 발송됐다.   9월 15일(수)의 경우 수림학사 확진자의 밀접접촉자가 PCR 검사 후 추가 확진됐다. 이어서 9월 23일(목)에도 누리학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학우들의 불안감이 증폭됐다. 이처럼 지속되는 교내 코로나-19 상황, 특히 생활관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생활관의 대처와 방역실태, 그리고 확산 추세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생활관 코로나-19 확진 현황   올해 2학기 개강을 앞두고 교육부는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구체적으로 ‘실습 수업과 방역이 용이한 소규모 수업은 대면 수업을 허용’하고 ‘구성원의 백신 접종률과 소재지의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학이 대면 수업의 폭을 결정’이라고 명시하며 대학이 수업방식을 결정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부여한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대학은 2학기 역시 수업 운영 방식으로 ▲전면 비대면 방식 ▲전면 대면 방식 ▲블렌디드 방식을 혼용하되, 전면 대면 수업을 택한 수업이 증가한 상황이다.   우리대학 생활관의 경우, 작년 1학기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생활관 입주 자체가 전면 취소된 바 있었다. 그러나 작년 2학기부터 학사 운영에 있어 전면 대면 방식과 블렌디드 방식을 택함에 따라 대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위해 생활관 또한 조건적 개방 대책을 세웠다. 이에 따라 KB학사 및 불암학사 2인실을 1인실로, 성림학사(남) 4인실을 2인실로 수용 인원을 조정하며 운영했고 관리비도 인원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운영 방식을 올해 2학기에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2학기 개강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대학 생활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관리본부에서는 교내 생활관  거주 학우들에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협조 요청을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지난 9월 15일(수)에는 수림학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림학사 확진자는 2층에서 거주하던 생활관생으로, 이에 확진자가 생활관에 머물렀던 9월 12일(일)부터 15일(수)까지 수림학사 2층 거주생들에게 주의 문자가 발송됐다. 안내 문자 내용은 당시 코로나-19 유사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생활관 행정실에 보고 후 관할 보건소에 방문해 PCR 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었다.   이어 9월 20일(월)에는 같은 수림학사 에서 확진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했다. 이는 앞서 발생한 수림학사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접촉이 이뤄져 기존에 ‘밀접접촉자’로 분리된 생활관생이었다. 이에 수림학사는 9월 16일(목)부터 17일(금) 사이 생활관 내부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수림학사에 이어 누리학사에서도 2층에 거주하는 생활관생이 확진됐다. 이에 확진자가 생활관에 머무른 9월 23일(목) 이후부터 PCR 검사 결과가 나온 9월 26일(일)까지 누리학사 방역 및 생활관 내 이동자제를 권고했다. 당시 누리학사 확진자는 추석 연휴 시기 본가 방문 후 PCR 검사를 미실시하고 복귀한 생활관생이었다. 생활관 방역에 관한 시시비비   이러한 교내 및 생활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관해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는 생활관 측의 책임을 묻는 여론이 형성됐다. 학교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본가 방문 뒤 돌아오는 학우들의 PCR 검사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생활관 측에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생활관 측에서 수림학사 확진자 발생 당시 ‘수림학사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조치사항 안내’를 공지한 바 있는데, 이어 누리학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공지사항 제목을 수림학사에서 누리학사로 변경했다. 이에 관해서도 에브리타임에서는 “이전에 수림학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했다는 공지 제목만 바꾼 것이 매우 미흡한 대처였다”라며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제대로 관리가 안 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와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우리대학 학우들이 생활관 방역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10월 7일(목)부터 10월 12일(화)까지 진행됐다. 생활관 방역 현황에 관한 학생들의 의견이 분분했지만, 방역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우선 전반적인 생활관 방역 현황에 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일부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이 있었다. 구체적으로 ▲확진자의 잦은 발생 ▲공휴일과 같은 본가로 이동이 많은 시기에 강화된 관리 요망 ▲온도체크 외의 방역 실태 의문 ▲수림 지하출입문 이동 통제 등과 같은 이유에서였다.   ‘생활관 확진자 발생 시 생활관 대처 및 공지’에 관한 질문에는 전반적인 방역 현황에 관한 질문에 비해 더 낮은 만족도 결과를 보였다. 이에 만족하지 않는 이유로는 ▲공지의 재사용 ▲느린 공지에 따른 느린 정보전달 ▲구체적이지 못한 정보 등이 있었다. 특히 확진자 공지에 있어 확진자 거주사생이 어느 학사 몇 층에 거주하는지와 간단한 동선도 제공해줬으면 하는 의견도 있었다.   우리대학의 생활관 방역에 관한 객관적인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다른 대학들의 방역 상황을 참고해보는 것이 방안이 될 수 있다. 한국대학신문에 따른 ‘대학교 기숙사 코로나-19 상황 운영 형태 조사’의 전국적인 지표를 살펴보면, 2학기 개강 전 대학들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방역 안전장치로서 ▲자가 문진(56개교) ▲발열 검사(44개교) ▲PCR 검사(42개교)를 중점으로 택했다. 이어 2학기 개강 전 시점 기준으로 백신 접종 여부를 점검하는 대학 기숙사는 전국에서 1개교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대학은 어떤 방역 안전장치를 채택하고 있을까. ▲ 칸막이와 띄어 앉기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학생들 생활관 방역실태를 되짚어 보다   본지는 이지수 생활관 팀장과 인터뷰를 진행해 기숙사 방역과 관련한 생활관 측의 계획과 의견을 들어봤다. Q. 생활관과 생활관 식당 방역 조치의 현 상황은 어떻게 되나요? ▲PCR 검사 ▲자가 문진 ▲발열 검사 등이 진행되고 있는지, 그 주기는 어떠한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A. 생활관에서는 ▲PCR 검사 ▲자가 문진 ▲발열 검사 3가지 사항을 모두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2학기부터 생활관 거주를 희망하는 학생은 기숙사 입사 전 의무적으로 PCR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생활관 행정실에서 확인받은 후 입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 입사 후에 매일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자가 진단서에 기재해야 하며, 생활관 및 식당 입구에 설치된 발열체크 기계로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방역 조치의 주기로 말씀드리자면, 매일 진행됩니다. 학사 관리실에서 매일 청소와 소독을 통한 방역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식당의 경우에도 매일 식사시간 전후에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기본적으로 식당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대화를 최소화하는 권고지침을 공지해왔습니다. 이어 성림학사 식당은 좌석을 교차해서 앉도록 하며, 수림학사 식당은 칸막이를 설치해 학생들 간 접촉을 최소화해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 또한 이와 별도로 주 3회 석식시간에는 학교 직원들이 생활관 공용공간에 방역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Q. 생활관 거주사생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방역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라는 공지를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강화된 방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이번 10월부터 각 학사 식당 입구에 ‘발열체크 근로학생’을 따로 배치해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생활관 거주사생들이 체온을 체크하도록 감독할 계획입니다. 또한 거주사생이 3일 이상 기숙사 외출 시 PCR 검사를 하고 들어올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후 코로나-19 관련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들이 있을 예정입니다. Q. 그 밖에 생활관 방역 관련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해주세요.   A. 대부분의 학생이 개인 방역 및 생활관 수칙을 잘 지켜주고 있어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에 생활관 수칙 위반으로 본인 및 접촉자가 확진돼 퇴사 처분을 받은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습니다. 확진된 학생들도 힘든 시간이었겠지만, 다른 사생들, 확진 학생 가족, 생활관 행정실, 학교 전체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긴장 속에서 지냈습니다. 학교가 방역 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나, 학생 개인의 수칙 준수가 병행되지 않는다면 그 파급효과가 크다는 것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관련해서 중요사항을 문자나 홈페이지로 수시로 알리고 있으니 계속 확인하고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안전한 기숙사를 위해생활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2학기부터는 백신 보급이 가속화됐고 학내 구성원의 백신 접종률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중간고사 이후를 기점으로 전면 대면 방식으로의 전환을 택하는 수업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추후 정부의 지침에 따라 수업 외의 대면 활동도 증가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재까지 몇 되지 않는 학우들 간의 대면이 가능한 교류의 장인 생활관에서의 관리를 먼저 점검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생활관이 대학 생활에 있어 필수적인 공간인 만큼 유지를 위해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은 학교 차원에서의 다양한 방역 안전장치를 통한 관리도 해당되지만, 무엇보다 개인위생 관리가 일차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에 느슨해지지 않고 안전한 2학기 학교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힘써야 할 때다.
류제형, 박수겸 기자 I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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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승환 기자 I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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