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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류제형, 박수겸 기자   |   2021.10.18   |   6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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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주요뉴스
  우리대학은 학생창업가 육성 실적에서 전국 국립대학 중 1위, 서울권 대학 중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전국 단위에서 뛰어난 창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 ‘창업이 강한 대학 창업과기대’라는 일념 하에 우리대학 창업지원단은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여러 사업을 진행하는 등 창업에 있어 전폭적인 지지를 하고 있으며, ‘2021 학생 창업유망팀 300’에서 5개팀이 최종 선정될 정도로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열망도 높다. 이러한 학생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본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술지주 1호 회사인 ‘㈜스탠스’의 전지혜 대표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스탠스 대표 전지혜입니다. 저는 타 대학에서 학부 생활을 한 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NID융합대학원에서 2013년도부터 정보통신미디어 프로그램을 전공하고 2017년도 박사과정 졸업 후 창업했습니다. Q. 스탠스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스탠스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시각화 솔루션을 연구 및 개발하고 제품화하고 있습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술지주 1호 회사로 2017년 설립했습니다. 현재 약 25명의 구성원으로 구성돼 있고, AWAS 솔루션을 개발 중입니다. 구성원 대부분은 연구소 엔지니어들과 연구 조직 지원 인력들로 구성돼 있고 현재 디지털 트윈 기술과 AI 분석과 관련된 프로젝트 및 제품화를 하고 있습니다. Q. AWAS-DT가 올해 안전 혁신제품상을 수상한 소감이 무엇인가요?   A. 우선 빠른 시간에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 준 저희 회사 일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특별 재해 방지법 시행을 앞둔 현재 시점에서 재난 안전 분야에 도움이 될 만한 스탠스의 디지털 트윈 시각화 기술이 인정받아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Q. AWAS-DT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AWAS-DT는 스탠스의 솔루션 명칭입니다. ‘AI Worker Assistance Solution’의 약자로 인공지능으로 산업 분야의 근로자들을 도울 수 있는 보조 솔루션을 의미합니다. 뒤에 붙는 DT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동시에 의미하는 중의적 표현입니다. 이는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파악해야 하는 정보를 디지털로 자동 생성 및 변환해 데이터를 표출하는 방식의 솔루션 기술입니다. 즉, ‘유의미’한 기술을 ‘다양한 차원의 표현 방식’으로 가공해서 배경지식이 부족해도 빠르게 현장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가시화 관련 기술입니다. 어느 산업 분야에서든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한 공통 시각화 플랫폼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Q. AWAS-DT을 제작하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사실 네트워크나 물리적 한계가 있던 디지털 트윈 초창기 개발 시점에서는 실시간 모니터링 외에 데이터를 보여줄 수 있는 방식이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숙련된 산업 종사자가 아니면 현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나 가독성이 부족했습니다. 또한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위험 구역이나 제한 구역에 설치된 센서 데이터들을 파악하기는 더욱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너무 현장에 특화된 부분들이 많아 매번 유지 보수나 변경이 어려워 시간과 비용적 측면에서도 비효율적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산업 영역 안에서 가시적인 영역 또는 비가시적인 영역의 유의미한 데이터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형태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생각했고, 이를 구현하게 됐습니다. Q. 스탠스가 메타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는데, 메타버스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요?   A. 현재 우리나라는 적극적인 시장 형성을 위한 정부 및 민간 차원의 노력으로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가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 공간을 통한 관리 방식 또는 설계 패턴에 대해 검증하는 것은 결국 메타버스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스탠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의 집합으로 만들어지는 AWAS-DT와 가상 공간 및 3D 객체 정보 생성을 위한 소프트웨어인 Auto-i3D는 메타버스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기술입니다. 저희는 이렇게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데이터 생성, 변환, 저작, 서비스 등의 기술들이 올인원(all in one) 통합 방식으로 전 산업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고자 합니다. Q. 스탠스가 2019년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당시 초기였지만 움직이는 객체에 대한 3D 자동 생성 변환하는 시각화 기술로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당시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에서 운영하는 기보벤처캠프에 도전해 멘토링 등의 훈련 프로그램들을 거쳐 코엑스에서 개최된 최종 파이널에 올라가게 됐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기보에서 프리시드를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이 궤도에 오르기 전에 저희는 디지털 트윈 기술의 한 영역인 XR 실감 콘텐츠 제작을 위해 본 기술을 개발했는데, 현재는 3D 자동 생성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가 됐습니다. 왜냐하면 디지털 트윈 또는 메타버스 자체가 가상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3D 세계나 3D 오브젝트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는 기보에서도 스탠스의 이러한 미래 확장성을 보시고 투자를 결정해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또한 기보 프런티어 벤처기업으로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은 점도 스탠스에 대한 투자 신뢰도를 더 높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Q. 스탠스를 이끌어오면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다른 스타트업과 마찬가지로 데스밸리를 극복하면서 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입니다. 아무래도 신인도가 낮은 부분이 있어서 기술 및 제품 개발이 어느 정도 가시화되는 시간이 필요한데 인건비, 운영비 등 문제 해결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저희가 지원한 정부 과제 및 사업들을 수주하게 돼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투자사들의 협조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술지주에서는 연구 공간 및 홍보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고, 투자사인 기보에서도 프런티어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 방안을 마련해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Q. 스탠스는 서울과기대 기술지주의 자회사입니다. 대표님께 우리대학은 어떤 곳인가요?   A. 저에게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매우 의미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에서 선후배들과 연구 생활을 했고, 훌륭한 가르침을 주시는 교수님을 만났고, 졸업 이후에는 학교 안에서 창업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치 학교에 많은 추억이 남아 있고, 지금도 스탠스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저희 스탠스가 1호 자회사로 선정되고 협력할 수 있는 것이 때로는 자랑스럽습니다. Q. 취업보다 창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저는 대학원 진학 전에 이미 취업을 해 약 7년 정도 상장사에서 회사 생활을 했습니다. 물론 회사를 다니면서 많은 경험을 했고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았지만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일들을 스스로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또한, 당시 좋은 연구실 선후배들과 연결 고리가 될 수 있는 어떤 소통의 매개체가 있었으면 했는데 그런 부분이 지금의 스탠스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후배들이 취업으로 고민할 때, 선배들이 업무 협력으로 고민할 때 함께 필요한 부분을 해결해 주고 도움 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이 창업의 계기가 됐습니다. Q. 대학생활 도중 창업에 도움이 됐던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A. 다양한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본 점입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개발뿐만 아니라 ▲기획 ▲문제 해결 방법 ▲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 ▲문서 작업 등 다양한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었던 것이 좋았습니다. 물론 책임감도 그만큼 컸지만 그러한 부분들이 업무적인 성장에 있어 훌륭한 밑거름이 돼줬습니다. 모든 과정을 스스로 진행해야 하는 창업의 특성상 그 당시의 활동들이 지금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창업에 필요한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문제 해결 능력과 유연한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업을 한 후 구성원들과 다양한 일을 하다 보면 뜻밖의 일들이 굉장히 많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문제 해결 능력과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회사 외부 및 내부에서의 유연한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과 사람 간의 업무에서 서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들이 꽤 많은데, 특히 이해 관계자 간 소통은 업무의 효율이나 능력, 성취감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저에게도 굉장히 어렵고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인 만큼 열심히 노력 중인 부분이기도 합니다. Q. 대표님과 비슷한 길을 걷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목표가 명확한 창업이 결국 성공이든 실패든 나를 지치지 않게 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번에 모든 결과가 완벽하게 나타나지 않는 것이 창업이다 보니 목표가 없다면 굉장한 시간 낭비를 하거나 자금 낭비를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하지만 방향성이 명확하다면 낭비하는 기간을 줄일 수 있어 성공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확한 비즈니스 모델과 목표를 설정한 다음 창업을 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Q. 기업인으로서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스탠스가 기술로서는 디지털 트윈 & 메타버스 기술의 글로벌 1등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저희 기술이 다른 산업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AWAS-DT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개발해 제품화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인 목표로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인이 되는 것입니다. 우선으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의 일자리나 인턴쉽 기회를 만들고, 창업이나 개발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는 노하우를 나누고, 지역 사회에는 재능 및 성과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상생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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