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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창작상 : 사진 최우수
하늘을 걷는 소금쟁이 (수상자 : 심상호)
제 21회 창작상: 사진 최우수

  안녕하십니까, 저는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심상호라고 합니다. 먼저 미흡한 제 사진을 좋게 평가해주셔서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사진이란, 멋지고 화려한 사진과 사진을 보았을 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는 사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사실 제 사진이 바로 그 ‘멋지고 화려한 사진’에는 들어가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의 스킬이나 실력도 없구요. 그래서 저는 어떤 의미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사진을 찍어보려 노력해봤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수면에 비친 하늘과 그 수면 위에 사는 소금쟁이를 보며 문득 소금쟁이가 속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가 참 왜곡되기 쉬운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건 아닐까, 나도 이런 한 마리 소금쟁이는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셔터를 누르게 되었습니다. 이런 의미와 이야기를 전해보고자 했고, 운이 좋게도 그 의도가 잘 전달돼 좋게 평가해주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한번 이런 상을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현재 교내 튜티 시스템을 통해 사진관련 수업을 듣고있는데, 수업을 통해 사진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총무과 이동훈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학우들의 다양한 창작력을 뽐내보는 창작상.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이런 기회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2011년도에 입학했으니 다섯 해를 넘기고서야 참가하게 된 게 참 아쉽네요. 앞으로 더 많은 학우들이 창작상을 통해 여러분야에서 창작에 도전해 볼 기회를 가지는 창작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글재주 없는 저의 소감문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은 카메라의 눈을 통해 세계에 대한 “다르게 바라보기”를 시도하는 창의적 표현 매체이다. 2016년도 제21회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작상 사진 부문에 출품된 여러 작품들에서 독창적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이미지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한 참신한 시도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올해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하늘을 걷는 소금쟁이”는 호숫가에 투영된 파란 하늘과 소금쟁이를 흥미롭게 포착함으로써 기지 넘치는 유머로 가상의 세계를 연출한 신선한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아울러 우수작으로 선정된 “황혼”은 카메라의 노출을 적절히 조절해 마치 한 폭의 인상주의 회화를 연상시키듯 고즈넉한 석양의 정서를 풍부한 색감으로 담아내며 과감한 구도와 함께 조화롭게 표현한 작품이다.

  디지털미디어의 발달에 힘입어 이미지를 재생산하는 양식이 다변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세상과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모색한 많은 참가 학생들에게 격려를 보낸다. 해를 더할수록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아지는 창작상이 나날이 발전하기를 기원하고, 2017년도에도 더욱 신선한 “다르게 바라보기”를 기대해본다.


[01811] 서울시 노원구 공릉로 232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 최초발행일 1963.11.25 I 발행인: 김동환 I 편집장: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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