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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직을 앞두고 우리대학 구성원들에게
김시현, 서나연, 이지윤 ㅣ 기사 승인 2022-09-08 15  |  662호 ㅣ 조회수 : 435

 정년퇴직을 앞두고 우리대학 구성원들에게



김철호 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





Q. 교수님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반갑습니다. 저는 기계자동차공학과의 김철호 교수입니다. 저는 1996년 3월에 우리대학에 재직을 했고, 그 전에는 산업계에서 10년정도 일했습니다. 제가 재직을 할 당시에는 우리 과가 자동차공학과였고, 현재는 기계공학과와 합친 기계자동차공학과에 재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우리대학에서는 27년간 근무를 했고, 3사관학교에서 근무한 경력까지 합치면 30년 정도의 교육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이번에 정년퇴직을 하시는 것에 대한 소감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많은 생각이 듭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30년 정도의 교육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제가 초기에 우리대학에 왔을 때는 자동차 공학과에 야간대학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의 학생들과 지금의 학생들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진 만큼 국립대학의 교육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학교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지속적인 발전을 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공립교육을 맡아서 그 이름에 걸맞은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Q. 우리대학에서 교수로 지내면서 느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초기에 대학에 왔을때는 저도 신임교수로 부족한 부분도 있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10년 전부터는 교육에 대한 철학이 바뀌게 됐습니다. 과거에는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학생들과 공유한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대학이 일반대학으로 전환된 시기부터는 단순히 학생을 양성한다는 생각보다는 후배 엔지니어를 양성한다는 생각으로 교육에 임하게 됐고,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학생들이 전달된 지식을 어떻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지 염두에 두고 그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교육에 임하게 됐습니다.



Q. 마지막으로 우리대학 구성원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기존의 학생들이 졸업하고 교직원분들이 은퇴함과 동시에 새로운 학생이 들어오고, 새로운 교직원분들이 임용되며 학교는 계속해서 발전해나갑니다. 지금까지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나갈 학교가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구정서 철도안전공학과 교수





Q. 교수님에 대한 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A. 저는 학교에서 17년 반을 근무했습니다. 그 전에는 18년간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대학에는 2005년 3월 1일부로 왔고, 그 전에 출연연구기관에 근무할 때는 ▲한국과학기술원 KAIST ▲한국기계연구원 KIMM ▲한국철도연구원 세 곳의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연구 경험을 쌓고, 우리대학 철도 전문대학원에 와서 17년 반이 지났습니다.



Q. 정년퇴직에 대한 소감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정년이 누구나 다 때가 되면 떠나게 되는 거라 특별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감보다는 외국하고 비교를 해서 생각할 수 있는데, 정년퇴직 제도가 있는 외국도 있고 정년퇴직이라는 자체가 없는 나라도 있죠. 그래서 연구성과나 그 교수가 그동안에 쌓았던 커리어에 관해서 관점이 다른데 일단 이정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정년 퇴직을 하면은 그동안의 다양하게 쌓은 경험이 있으니까 컨설팅이나 이런 비전문적인 활동을 할 생각입니다.



Q. 철도안전공학과 학생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철도안전공학과가 생긴지 오래 안 됐습니다. 우리는 파트타임 학생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철도가 종합적인 학문이다 보니까 현장에 경험이 많이 필요한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그분들도 대학을 다니고 공부를 하며 학문을 배우고 있는데 철도산업에 가서 일을 해보니 기계만 다뤄서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게 융합된다는 걸 알고 이제 우리 대학원에 와서 공부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안전은 가장 핵심입니다. 그래서 파트타임 학생들이 많이 다니고 있는데 그분들이 본인이 원하는 학위를 하기도 하고 현장에 가서 일을 잘 하고도 있고 일부는 논문이 안 돼서 졸업을 못한 분도 있습니다. 철도안전공학과 학생들이 많이 들어오길 바라고, 철도안전분야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 잘 키워나가기 위해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을 이끌어가는 한 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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