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응원단 단복을 입은 최서희 단장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응원단 스타티스 초대 단장 최서희입니다.
Q. 스타티스는 언제 어떤 계기로 창단하게 됐나요?
A. 저는 3학년 1학기에 ‘유니스’라는 연합팀에서 치어리딩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학교 응원단이 아니더라도 치어리딩을 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점점 묻어뒀던 응원단 창단의 꿈이 꿈틀거렸습니다. 결국 3학년 2학기 말, 뚜렷한 계획이나 함께하겠다는 사람 하나 없이 무작정 에브리타임에 응원단원 모집 글을 올렸습니다. 그렇게 2024년 12월에 단원 모집을 마쳤고 이듬해 1월에 바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Q. ‘스타티스’는 어떤 의미를 지닌 이름인가요?
A. 제가 생각하는 응원단은 모두의 대학생활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빛나는 기억으로 만들어주는 데 의미가 있었어요. 그래서 ‘영원한 사랑’이란 꽃말을 지닌 스타티스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찰나의 순간도 빛날 수 있도록’이라는 우리 응원단의 슬로건을 더 잘 표현할 수 있게 영문명을 변형해 startis로 표기하기로 했어요.
Q. 스타티스의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알려주세요.
A.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2025 천안흥타령춤축제 전국대학 치어리딩 대회입니다. 준비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정기연습일이 아닌 날에도 모여서 연습했어요. 단원 중 일부는 늦은 밤까지 연습한 다음 날 새벽에 다시 연습실로 모이고, 수업을 들은 후엔 바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야 했는데 단장으로서 그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Q. 스타티스 활동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교내 정식 응원단으로 하루 빨리 자리 잡는 것입니다. 제가 초대 단장으로서 닦아놓은 초석으로 후대 단원들은 응원단 활동에만 매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시간이 흘러 졸업생들이 저희를 우연히 만나 찬란했던 자신의 대학 생활을 추억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아요.
이혜원 기자
dl0840@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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