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용 플라스틱 소재(ABS)를 사용한 4D 프린팅의 구현
박근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교수,
대한기계학회 ‘주봉학술상’ 수상
우리대학 박근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교수가 대한기계학회로부터 주봉학술상을 수상했다. 주봉학술상은 생산 및 설계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으로 학문발전에 기여한 자를 선정해 포상함을 목적으로 하며, 박 교수는 ‘4D printing using anisotropic thermal deformation of 3D-printed thermoplastic parts’ 등의 우수한 연구성과 공로를 인정받으며 해당 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7월 1일(목) 대한기계학회 생산 및 설계 공학 부문 학술대회에서 거행됐다.
‘4D 프린팅’은 3D프린팅으로 제작된 제품이 시간에 따라 변하도록 기능성으로 부여하는 방법으로 ‘시간’이라는 차원이 추가돼 ‘4D’로 명명된 것이다. 기존의 4D 프린팅은 통상적으로 형상 기억 기능이 있는 스마트재료나 이종 재료를 사용해 4D 변형을 구현한 반면, 박 교수의 연구는 범용 플라스틱 소재(ABS)를 사용해 4D 변형을 구현함으로써 제조 비용을 감소시켰고, 결과적으로 상기 연구는 기초연구에 머무르던 4D 프린팅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박 교수는 본 연구에 관해 “4D 프린팅의 아이디어를 처음 생각했던 2017년 당시, 우리대학 BEAR 사업의 학생연구원으로 우리 연구실에 들어온 학생 2명(구본아, 홍채희)과 기초연구를 시작했다”라며 “이후 2명 학생의 Capstone Design 주제로 연구를 발전 시켜 나갔고, 그중 구본아 학생이 석사과정에 진학해 해당 연구를 완성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성과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학생 교육에서 시작된 연구가 우수한 연구성과로 이어져 큰 보람을 느끼며 열심히 노력해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관련 연구성과는 설계 및 재료 분야 국제전문학술지인 『Materials and Design (IF:7.991)』 2020년 호에 게재됐으며, 국내외 특허출원을 완료해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