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비료 주기 행사’는 대학본부, 다산관, 향학로 솔밭, 정문 정산소 주변, 100주년기념관, 종합스타디움 주변 등 교내 곳곳에서 펼쳐졌다. 본 행사에 참여한 인원들은 대학본부 앞에서 간편한 복장으로 모여 수목에 비료를 주는 방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각각 자신이 담당한 교내 구역 곳곳으로 흩어져 비료 주기를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총장, 교육부총장, 일반대학원장, 처장, 학생회장을 비롯한 교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우리대학 교정 내 아름다운 녹지환경을 만들고 대학 구성원의 애교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목일을 기념하는 식수 행사에서는 제13대 김동환 총장 취임을 기념하는 한편, 지난 4월 15일(월) 제114회 개교기념일을 맞이해 교내 구성원들과 함께 다산관 앞 화단에 나무를 심는 시간을 가졌다. 식수 행사를 마친 이후에는 심어진 나무 앞에서 교직원 단체 기념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상징하는 나무가 우뚝 서 있는 듯한 결의를 담은 ‘세계 속에 우뚝 선 우리의 미래를 그리며’라는 문구를 통해 함께 의지를 다지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 문구는 식수 행사 중 세워진 기념 비석에도 새겨졌다.
김동환 총장은 “식목일과 개교기념일을 맞이해 교내 구성원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비료 주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우리대학과 구성원들도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는 마음가짐을 통해 세계를 향해서 함께 힘차게 도약하자”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1909년에 공포된 대한제국 순종 황제의 칙령 제56호 실업학교령을 받들어 대한제국 한성부가 1910년 4월 15일 종로구 어의동(현 효제동)의 어의궁 터에 개교한 ‘공립어의동실업보습학교’를 모체로 한다. 올해 개교 114주년을 맞는 서울 유일의 국립종합대학으로서 실용 연구 중심대학을 목표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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