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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Dream for Mutual Zone’ 팀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빅종규 ㅣ 기사 승인 2024-11-21 12  |  697호 ㅣ 조회수 : 13

▲ 해녀의 켜 작품 사진



 지난 10월 25일(금), 인하대학교에서 진행된 ‘제20회 건축구조 경진대회’에서 우리대학 ‘Dream for Mutual Zone’ 팀 이하늘, 김지영, 정주용 학우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해녀의 켜’ 팀 김정욱, 이도현, 박명훈 학우가 한국강구조학 회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장학금 300만원, 한국강구조학회 회장상 장학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건축구조 경진대회는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에서 진행하는 건축구조 기술대회다. 건축구조 경진대회는 건축구조 기술의 발전과 미래의 구조전문가 인재 양성을 위해 건축학, 건축공학 등 건축 관련 학부에 재학 중인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건축구조와 관련된 모든 주제가 허용되며 구조와 관련한 설계작품, 공법, 재료, 아이디어 등을 평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학생다운 창의성/독창성 ▲구조 및 재료 개념의 타당성/합리성 ▲표현 방법의 효율성 및 작품 완성도 ▲질의응답 평가의 기준으로 심사했다. 예비 심사, 작품 전시, 작품 발표 및 본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대회는 42개 팀이 작품을 출품했고, 이 가운데 17개 팀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펼쳤다. 본 심사에 참여한 각 팀은 제출 작품에 대해 5분간 구조개념, 구조계획, 작품의 창의성 등의 내용을 발표하고 3분가량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Dream for Mutual Zone’은 DMZ에 ‘남북화해’와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형상화한 야생동물 구조센터를 설계한 프로젝트다. 통일됐을 때를 생각해 DMZ의 자연환경 훼손은 최소화하면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복합 용도의 건축물을 설계하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인간과 자연의 공생과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를 악수하는 모습으로 형상화해 디자인적으로 차별화를 줬다.

▲ Dream for Mutual Zone 작품 사진



 ‘해녀의 켜’는 AI 건축설계를 적용한 적층형 모듈식 해녀지원시설을 설계한 프로젝트다. 제주도의 자연경관인 ‘판상층리’와 해녀의 삶의 버팀목인 ‘테왁*’에서 영감을 받아 해녀들의 지혜를 형상화한 건물을 설계했다. 해녀의 켜는 종이를 구겨 형태를 만들고 이를 AI에 입력해 건물화 시키는 데서 디자인 과정을 시작했다. 이후 제주와 해녀를 표현하는 이미지를 AI에 입력해 학습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건축물을 구현하는 과정을 프로젝트에 담았다.



*테왁: 해녀들이 물질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부유식 건물


박종규 기자 peter196772@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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