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대학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2월 20일(목) 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 학부과정 1,605명, 석사과정 474명, 박사과정 83명 등 총 2,162명이 졸업한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김동환 총장(이하 김 총장) ▲정운찬 前 국무총리(이하 정 前 총리) ▲박경종 총동문회 회장 등 많은 인사가 참석해 졸업생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 총장은 학위수여식 중 “여러분의 젊음은 지금부터다. 도전은 젊은이의 특권임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졸업생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정 前 총리는 “과학 교육은 우리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갈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들 모두가 사회에서 진정한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졸업생 대표로 EPiC 인재상을 받은 윤동혁(기자차·21) 학사 졸업생은 축사에 대한 답사를 전했다. 졸업생 윤동혁 씨(이하 윤 학우)는 “제가 선망하고 존경하는 선배님들처럼 사회에서 자리를 잡고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제가 학교생활을 잘 마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총장님, 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님과 동기들, 선후배분들과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학교생활을 도와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학부형이 졸업생의 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학위수여식 이후 윤 학우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졸업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학교 생활이) 생각보다 빨리 끝난 것 같아 섭섭하기도 하고 아쉬운 부분도 있다”며 감회를 전했다. 이어 후배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우리대학이 좋은 학교가 돼가고 있는 것 같다. (후배들이) 우리대학의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학교생활을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사과정에 입학이 예정된 졸업생 오예준(전자·18) 씨는 “새내기 당시 동기들과 놀았던 기억과 교수님께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에게 “당장 앞의 길이 보이지 않더라도 주변 환경에 영향받지 말고 본인 소신껏 나아갔으면 좋겠다”며 후배에게 격려의 인사말을 전했다.
최율 기자 obdidian0428@seoultech.ac.kr
김종현 기자 24100076@seoultech.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