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학기부터 우리대학 천원의 아침밥 메뉴에 찌개 메뉴가 추가됐다. 1학기에는 우리대학 제1학생회관 식당인 바비든든에서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했으나, 값찌개에서도 시행되며 학생들은 덮밥과 찌개 중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식사할 수 있게 됐다. 제공 수량은 메뉴별로 90인분씩, 매일 총 180인분의 천원의 아침밥이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 이번 학기부터 추가된 값찌개의 찌개 메뉴
지난해 51장국밥, 바비든든에서 제공되던 천원의 아침밥은 올해 1학기부터 바비든든 단독 운영으로 바뀌면서 학생들 사이 메뉴 부실 논란이 제기됐다. 본지 702호에 보도된 ‘천원의 아침밥, 학생 불만 속 학교는 개선 움직임’ 기사에 따르면 금요일 아침으로 제공된 사골국, 김치, 콩자반, 공깃밥 메뉴는 학생들 사이 큰 논란이 일었다. 이에 학생지원과는 천원의 아침밥 만족도 조사를 추가로 진행하며 “최근 부실한 메뉴로 학생들의 불만이 있었던 점 사과드리고,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메뉴를 변경할 예정이다. 운영업체 및 학생처는 항상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노력하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기 바란다”는 안내문을 게시하며 천원의 아침밥 개선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학생들, “메뉴 선택폭 넓어져 좋아…”
바뀐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이다. 우리대학 학우 30명을 대상으로 바뀐 천원의 아침밥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약 83.3%가 ‘매우 만족한다’또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아진 것 같다”, “찌개 메뉴가 생긴 것이 좋다.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면 좋겠다”는 의견이 대표적이었다. 추가적인 천원의 아침밥 개선점에 대해 묻자 “제2학생회관 식당에서도 천원의 아침밥을 했으면 좋겠다”, “천원의 아침밥 시간이 빨라지면 좋겠다” 등의 의견이 있었으며, 대부분의 건의 사항은 계란, 밥, 소스, 햄 등 현재 메뉴에 세부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학생들이 많았다.
윤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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