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7일(월)에 진행된 우리대학 논술고사를 치르고 나온 수험생들의 모습
지난 11월 17일(월), 우리대학의 2026학년도 논술고사가 시행됐다. 올해 논술고사는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 동안 진행됐다.
자연 계열 ST자유전공학부 167명과 특정 학과 20명, 총 187명을 모집하던 작년과 달리 이번 논술고사는 ST자유전공학부만 168명 모집했다. 올해는 ▲조형대학(전체) ▲스포츠과학과 ▲산업공학과-ITM전공, MSDE학과 ▲컴퓨터공학과 ▲환경공학과 ▲정보통신융합공학과(미래융합대학)가 대상 학과에서 제외됐다.
우리대학 논술고사 응시 계기에 대해 A씨는 “최저가 없는 게 큰 메리트인 것 같다. 수능을 망쳤을 때의 대안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B씨는 “과기대에 오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다”며 “어릴 때는 (서울과기대를) 잘 몰랐는데 막상 와 보니까 생각보다 넓고 학교 시설도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실전 논술고사의 난이도에 대해 대부분이 ‘모의논술과 비슷하거나, 변형된 정도’라고 답했다. B씨는 “모의논술을 풀어봤는데 그보다 약간 발전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A씨는 “2026학년도 예비 문항을 공부하고 갔는데 시험과 비슷했으나 실전에 더 대비하고 오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논술고사 종료 10분 전부터 학부모의 대기가 이어졌다. 고사를 마치고 나온 수험생들은 학부모와 함께 걸음을 옮겼다. A씨는 “고사장에서 불편한 점이 있으면 감독관분들께서 다 들어주셔서 큰 불편함은 없었다”고 언급했으며 B씨는 ”생각보다 히터도 따뜻했고 긴장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당시 현장을 떠올렸다.
김수연 기자
dusqwer03@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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