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을 위한

서울시 도움의 손길

  올해, 처음으로 청년층(15∼29세) 인구가 900만 명 이하로 줄었다. 이 가운데 학교를 졸업하고도 취업하지 않거나 못한 청년은 작년보다 12만 명 늘어 166만 명에 달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47%, 고용률은 42.2%로 각각 1.4%포인트씩 하락했으며, 실업률은 10.2%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올랐다. 또한 청년층 중 최종 학교를 졸업했거나 중퇴한 인구는 절반가량인 478만 7천명이었으나 이 중 35%가량이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

  코로나-19와 더불어 갈수록 청년취업난이 증가하는 요즘, 서울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서울청년창업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첫 번째로 이들은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통해 창업을 위한 기본 소양을 다지기 위해 ▲창업 기초 지식·이론 ▲업종별 창업 실전 내용 등을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단기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예비 창업자 공간·장비 지원 사업 ▲서울창업허브 ▲청년창업꿈터 등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업 아이템?

노원구와 함께 고민해봐!

  노원구는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우리 대학과 함께 ‘노원 청년 창업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노원 청년 창업 프로젝트란, 노원구청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함께 진행하는 청년지원사업으로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재능공유마켓 등을 개최한다. 노원구의 만 15세부터 만 39세까지의 청년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들은 청년창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공유오피스 제공 ▲전문가와의 창업 컨설팅 지원 ▲3D프린터, 에스프레소 머신 등의 다양한 장비 교육 및 지원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이들은 재능 공유마켓을 통해 재능 발견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원데이 클래스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지역 청년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교류 활성화도 할 수 있기에 청년 창업에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원 청년 창업 프로젝트의 라운지 운영 기간은 11월 30일(월)까지다. 라운지는 평일 오전 아홉시부터 오후 여섯시까지 상시로 운영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바로 방문 가능하다. 그러나 주말 및 공휴일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방문 전 3일 이내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을 통해 ▲3D 프린터 ▲커피머신 ▲공용 테스크탑 ▲대형 복합기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라운지 운영 기간 동안 각 운영 시간에 맞춰 공유오피스 이용이 가능하며, 10명 이내에 한해 회의실 사용 또한 가능하다. 회의실에는 빔프로젝터, 화이트보드, 그리고 복합기 등이 마련돼 있으며, 이용자에게는 간단한 다과 및 음료가 제공된다.

  또한 노원구는 창업하는 분야의 전문성과 운영 방향 및 아이템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은 청년들에게 창업 컨설팅을 진행한다. 창업 컨설팅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의 1:1 상담 혹은 유선전화(02-979-8174) 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창업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서 세부내용 컨설팅 ▲지원 가능한 연계사업 연결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노원구는 지난 7일(월)부터 26일(토)까지 ‘3주 창업 아이템 클래스’를 진행한다. 클래스 참여 가능 대상으로는 ▲창업에 도움이 필요한 만 15세부터 만 39세까지의 청년 ▲창업 아이템에 대해 아이디어가 필요한 청년 ▲제품 제작 방법을 직접 배우고 싶은 청년이다. 인당 신청 가능한 최대 클래스는 1개이며, 이 또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취소 신청은 클래스 개설일로부터 최소 일주일 전까지 가능하다. 신청이 선착순은 아니지만 클래스별 정원이 있는 만큼 사전 연락 없이 클래스 불참석 시, 신청한 클래스와 추후 개설될 클래스 모두 참여 및 신청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