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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 불어온 밴드 열풍, 그레이무드를 만나다
김종현 ㅣ 기사 승인 2024-11-21 18  |  697호 ㅣ 조회수 : 36

 최근 대학에 밴드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우리대학 역시 이러한 열풍으로 다양한 밴드 동아리가 왕성하게 활동해 오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버스킹, 축제, 외부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폭넓은 장르의 음악으로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는 그레이무드의 베이스 파트장 박민준 씨를 만났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올해 그레이무드 베이스 파트장을 맡고 있는 박민준(ITM·23)입니다.



 Q. 그레이무드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그레이무드는 중앙 공연분과 동아리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다루는 밴드 동아리입니다. 팝 뿐만 아니라 재즈, 블루스, 제이팝, 펑크, 알앤비, 락 등 다양한 음악을 다루고 있습니다.



 Q. 최근 대학의 밴드 문화가 열풍을 맞았습니다. 관련 동아리 사람으로서 이런 것을 체감하나요?



 A. 네 많이 체감합니다. 얼마 전에도 공연을 다녀왔는데 같이 공연한 4팀 중 2팀이 생긴 지 3개월 정도 됐다고 하더라고요. 최근에 공연을 다니다 보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팀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캠퍼스를 돌아다니다 보면 예전보다 기타나 베이스를 매고 다니는 학생들을 더 자주 볼 수 있기도 하고요. 또 요즘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쇼츠가 밴드를 밈으로 활용하고 있잖아요. 특히 SNS에 베이스를 놀리는 영상이 많더라고요. 제가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어서 그런지 유독 눈에 띄어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저는 이런 영상들이 밴드를 알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우리 대학에서 밴드 동아리가 공연할 수 있는 장소는 어떤 곳이 있나요? 그리고 그 공간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교내에서 밴드 동아리가 공연할 수 있는 곳이 100주년기념관과 제1학생회관의 어의소극장 정도예요. 100주년기념관의 경우에는 규모가 커서 밴드 동아리가 공연하기는 적절하지 않아 보통은 어의소극장을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어의소극장은 극을 연출하기에 알맞은 공간이어서 밴드가 공연하기에 아주 좋다고는 말하기 어려워요. 최근의 밴드 공연은 앉아서 보기보단 서서 보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데 어의소극장은 공연을 서서 보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죠. 물론 어의소극장은 다용도로 사용하는 공간이니 밴드에만 맞게 고치기는 어렵겠지만, 이런 부분들이 개선된다면 우리대학의 밴드 문화가 더 활성화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마지막으로 그레이무드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A. 요즘 밴드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기뻐요. 예전에는 밴드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잘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밴드그룹의 팬들도 많이 보이고 인디밴드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밴드에 입문해서 악기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아요. 하지만 배우기에는 시간이 없거나 어디서 배워야 할 지 모르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어요. 그레이무드는 공연 뿐만 아니라 초보자들에게 악기를 알려주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부담가지지 말고 지원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는 11월에는 그레이무드 정기공연도 예정돼 있습니다. 다양한 팀들이 공연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김종현 기자 24100076@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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