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황일남 비서실 주무관, 김동환 총장, 조정자 여사, 추선경 전문실습관, 신윤호 대외협력처장
지난 10월 31일(금) 우리대학에 고액의 발전 기금을 기부한 조정자 여사를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고액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행된 해당 강연회는 ▲감사장 전달식 ▲조정자 여사 강연회 ▲기념식수 ▲교정 도보 투어 순서로 이뤄졌다. 감사장 전달식에선 김동환 총장(이하 김 총장)을 비롯한 ▲강동호 교육연구부총장 ▲신윤호 대외협력처장 ▲노혜란 교육혁신원장 ▲이영주 홍보실장 ▲성욱준 기획처장 ▲김대용 학생처장 ▲조남욱 대학혁신본부장 ▲김영현 부총학생회장 등 우리대학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정자 여사는 의정부에 위치한 고액의 건물 두 채를 우리대학에 기증하기로 했다. 현재 첫 번째 건물이 기증 절차를 밟고 있고, 이후 남은 건물도 우리대학 소속으로 기증될 예정이다. 기부 내용에 대해 김 총장은 “조정자 여사님과의 인연이 이렇게 이어지게 돼 큰 영광이다. 기증 이후 건물을 반드시 좋은 방식으로 활용할 것을 약속한다. 우리대학 역사에 커다란 한 페이지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뜻을 전했다.
감사장 전달식 이후 무궁관 911호에서 조정자 여사 강연회가 진행됐다. 강연회는 약 30분가량 진행됐으며, 학생들과의 간단한 질의응답으로 뜻 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우리대학에 기부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한 학생의 질문에 조정자 여사는 “많은 고뇌 끝에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에 기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한 학교를 찾던 중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가장 적격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곳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우리대학에 기부를 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강연회 이후 창학관 앞에서 기념식수 행사가 진행됐다. 김 총장은 “기부에 뜻이 깊은 조정자 여사에게 우리대학이 특별히 선택받았다. 그렇기에 우리대학 학생들이 앞으로 성장해 나라의 발전에 힘쓸 것을 약속하는 의미로 식수 행사를 진행한다”고 해당 기념식수의 뜻을 밝혔다. 식수 앞엔 조정자 여사의 뜻이 담긴 “과학 인재 양성이 우리나라가 살 길”이라는 문구를 비석에 새겨 설치했다.
이후 조정자 여사와 김 총장을 비롯한 몇몇 주요 인사들은 함께 우리대학을 돌아보며 소개하는 교정 도보 투어를 진행했고 만찬 자리를 가지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정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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