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0회 어의문화예술상 시상식 수상자들의 기념사진
지난 11월 18일(화)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제30회 어의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어의문화예술상은 ‘도전’을 주제로 ▲영상 ▲소설 ▲평론 ▲시 ▲영문에세이 ▲일러스트레이션/카툰 총 6개 부문에서 작품을 모집했다. 총 64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각 부문별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3명이 선정됐다.
강동호 교육부총장은 이번 시상식에 대해 “창작·예술·조형·인문 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며 학교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상 부문 대상은 문지은 씨(안전·24)가 수상했다. 문 씨는 번지점프라는 소재로 ‘도전’을 표현했다. 문 씨는 “방송제를 준비하며 번지점프가 누군가에게는 ‘청춘’이자 ‘도전’의 상징일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겁이 많은 편이라 상상도 못했던 선택이었지만, 이게 나에게도 새로운 시도가 될 것 같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벽하지 않아도 그냥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 결국 도전은 ‘잘하는 사람’보다 ‘한 번 해본 사람’이 이기는 것 같다”며 다양한 도전을 앞둔 학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소설 부문 대상은 서유정 씨(문창·24)가 차지했다. 서 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야기는 도전의 사전적인 의미인 ‘정면으로 맞서다’에서 출발했다”며 “누군가의 죽음을 ‘정면으로 맞서’ 극복해내는 인물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졸업을 앞두고 있어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 수상이 큰 위로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외의 다른 부문에서도 다양한 방식의 ‘도전’이 펼쳐졌다. 시 부문의 대상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와 그 의미를 섬세하게 다룬 현희재 씨(문창·24)의 작품이 선정됐다. 일러스트레이션/카툰 부문은 정원주 씨(산디·25)가 삶을 살아가는 저마다의 도전을 시각적으로 풀어내 대상을 수상했다. 어의문화예술상은 신문방송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진행되며, 수상작은 우리대학 신문사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하 수습기자
minha6118@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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