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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계열 학과 개편에 부쳐 - 변화와 혁신의 여정
기사 승인 2025-11-09 20  |  708호 ㅣ 조회수 : 19



▲ 김성동 공과대학 학장



 



우리대학 기계계열 학과가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과 개편은 단순한 조직 재편이 아닌,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입니다. 우리대학 구성원, 특히 학생 여러분께 그 배경과 취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기계계열 학과들은 교내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우리대학의 정체성을 형성해 온 핵심 전공입니다. 서울산업대학교 시절, 기계공학·기계설계·자동화·금형·자동차의 5개 학과로 출발하여 기계설계자동화공학부로 통합되는 과정을 거치며 1개 학부 3개 학과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늘 변화의 선두에 섰습니다.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전국으로 확산시켰고, 2012년 일반대학 전환 시에는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와 기계자동차공학과로 개편하며 공학인증체제를 도입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교육혁신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은 산업 전반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첨단학과 신설, 자유전공학부제 도입 등 대학교육 혁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기계계열 학과들은 다시 한번 선제적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계시스템공학부와 기계공학과라는 새로운 체제입니다. 기계시스템공학부는 인공지능 로봇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지능형로봇전공, 그리고 자율주행 등 미래모빌리티를 다루는 미래자동차전공으로 구성됩니다. 이는 첨단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미래 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한편 기계공학과는 대한민국 산업을 지탱해 온 기계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며, 탄탄한 기초 역량을 갖춘 엔지니어를 배출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첨단기술과 기초 역량, 이 두 축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진정한 경쟁력이 탄생한다고 믿습니다.



변화에는 항상 불편함과 불안이 따릅니다. 익숙한 것을 떠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변화하지 않고서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없다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입니다.



우리대학이 미래사회의 변화를 주도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계계열 학과들이 먼저 나서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혁신을 주도해 온 우리가 다시 한번 변화의 깃발을 들었습니다.



학생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이번 개편의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협조와 참여가 있을 때, 이 변화는 진정한 혁신으로 완성될 수 있습니다. 대학 역시 변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변화는 두려움이 아닌 기회입니다. 우리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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