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의체전, 성공적인 대면 행사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다

▲축구 최종 우승팀 ‘FC 에너자이저 A’ 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우리대학 ST’art 총학생회에서 진행한 어의체전이 5월 20일(금) 마무리됐다. 어의체전은 지난 5월 6일(금)~5월 17일(화) 예선 기간을 거쳐 5월 19일(목)~5월 20일(금) 결선이 진행됐다. 또한 ▲축구 ▲농구 ▲배드민턴 ▲윷놀이 등의 종목으로 구성됐다.

  윷놀이는 ‘예선통과만하자’ 팀이 최종 우승했으며, 축구는 ‘FC 에너자이저 A’ 팀이 우승했다. ▲농구는 ‘슈가슈가룬’ 팀 ▲배드민턴 혼성 결승은 서미지 팀 ▲여성 결승전은 길민주 팀 ▲남성 결승은 김시원 팀이 승리했다. 비록 우승하지 못했더라도 3주간 정당하고 치열한 승부를 보여준 모든 학우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5월 20일(금) 오후 6시경 진행된 축구 결승전에서 우숭을 거머쥔 FC 에너자이저 A팀의 주장 강동우(전정·17) 씨는 “오랜만에 개최된 어의체전에서 승리하게 돼 행복하다”라며 “팀원들이 지금까지 잘 따라와줘서 고맙고 미안할 따름이다”라고 함께 우승한 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결승전을 관람한 김수용(기시디·21) 씨는 “응원했던 팀들이 많이 탈락해 아쉬운 결승전이었지만, 양팀 모두 열심히 뛰어줘서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어의체전 막바지인 5월 19일(목)과 5월 20일(금)에는 ‘ST world’ 행사 뿐만 아니라 ‘비어의체전’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ST world 행사는 19일(목)과 20일(금)에 진행된 행사로 ▲SHOOT THE VIKING ▲고스트볼하우스 ▲Racing ST’art ▲닐리리만보 ▲Sdart ▲셔개팅(셔틀콕 댕많이 팅기기) ▲신데렐라의 분노까지 총 7개의 미니 게임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부스도 운영됐다.

  이날 ▲닭꼬치 ▲화덕피자 ▲팟타이 등을 판매하는 푸드 트럭 역시 함께 운영됐다. 서연우(환경·20) 씨는 “시험기간에 잠시나마의 여유를 가질 수 있어 좋았고 푸드트럭 종류가 많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ST world 행사에 참여한 이인원(영문·22) 씨는 “학교에서 평소에 경험하지 못하는 활동을 하며 학교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만족했던 활동이었다”라며 “특히 Sdart 부스에서 진행한 다트 던지기 게임이 스릴 있고 즐거웠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미니 게임 부스와 관련해 ‘미션 올클리어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해당 이벤트는 ST world 속 미니게임 부스에 모두 참여한 뒤 스탬프 7개를 찍어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벤트로 학우들의 행사 참여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비어의체전은 20일(금) 오후 7시 우리대학 흙운동장에서 진행된 행사로 자치회비 납부 여부에 관계 없이 모든 재학생에게 캔맥주를 무료로 나눠주며 진행됐다. 재학생만 참여 가능한 행사였으며 맥주는 집행부의 철저한 주민등록증 및 학생증 확인을 통해 배부됐다.

  어의체전을 진행한 ST’art 총학생회의 문화기획국 차장 오혜균(전정·22) 씨는 “4년 만에 어의체전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도 많이 했지만 학우들의 좋은 반응을 보니 뿌듯하다”라며 “축제는 더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며 행사를 진행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어의체전은 그간 코로나-19로 굳어졌던 대학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준 강력한 신호탄이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대면 행사를 통해 활기찬 캠퍼스를 만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