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태어나는 우리대학 캠퍼스
어의관, 새옷을 입는 중
▲어의관 리모델링 조감도
현재 우리대학 캠퍼스 내에서 어의관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작년 11월에 시작한 어의관 리모델링은 당초 2023년 2월 준공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준공계획을 앞당겨 올해 9월 조기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공사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고 있다.
어의관은 우리대학 40번 건물로 KB학사 및 성림학사 근처에 위치한 건물이다. 기존 인문사회대학과 기초교육학부가 사용했던 건물로, 현재 인문사회대학 및 기초교육학부는 상상관으로 이전한 상태이다. 리모델링된 어의관은 기초교양학부 및 미래융합대학 등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인문사회대학 및 기초교육학부 일부는 어의관 리모델링 이후에도 상상관을 사용할 예정이다.
어의관은 1969년에 최초 준공 후 리모델링 당시 52년 경과된 노후 건물이다. 2014년에는 석면 제거 공사를 준비했으며, 2018년에는 벽 일부가 떨어져 낙하한 사건도 발생했다. 이에 2018년 1학기 때 벽재 보강 공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2021년 전면 리모델링을 시행하게 된다.
어의관 공사는 설계비 및 공사비 등 총사업비 155억 8,300만원이 투입되는 대규모의 사업이다. 리모델링은 ▲석면 제거 ▲내진 및 구조보강 ▲내외부 마감재 교체 등의 전반적인 보수공사로 이뤄진다. 공사를 통해 전체적인 교육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복층 강의실의 천정 구조를 개선하며 내진 보강을 위해 철골 브레이스를 신설한다. 다만 승강설비의 추가 신설은 없을 예정이다.
소음과 분진,
생활관생의 고충
▲공사 중인 어의관 모습
한편 어의관 위치가 많은 학우들이 거주하는 생활관 근처인 만큼 공사가 진행되면서 생활관이나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있다고 한다. 본지는 어의관 리모델링에 대한 학생들의 고충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4월 28일(목)~5월 16일(월)까지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대다수의 학우들이 소음과 분진에 대한 불편을 토로했다. 어의관 앞 인도가 막혀 도로로 보행해야하는 것이 위험하다 지적한 학우도 있었다.
정주연 시설과 주무관은 “구조보강을 위한 주요 구조부의 노후 미장면 철거 작업 등으로 인해 소음 및 분진이 다소 발생했다”라며 “이 때문에 인근 주택가와 생활관 등에서 거주하는 학생 및 주민으로부터 민원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철거작업에 대한 공사일정을 최소화해 소음발생 기간을 최소화했고, 분진망 및 가림막 등을 설치해 소음 및 분진을 최대한 억제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어의관 리모델링은 철저한 안전관리 하에 진행되고 있다. 다만 공사로 인한 피해를 받았을 경우 노원구청 건축과(02-2116-3895)로 연락할 수 있다. 소음 및 분진이 발생할 경우 녹색환경과(생활안전)(02-2116-3215)로 연락하면 된다.
지난 5년간의
교내 공사
우리대학은 그간 더 좋은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해 여러 공사를 거듭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5년간 시행했던 공사로는 ▲혜성관 리모델링 공사 ▲누리학사와 수림학사 건립 ▲테크노큐브동 완공 ▲제1학생회관 리모델링 ▲도서관 리모델링 ▲붕어방 주변 환경개선공사 ▲상상관 완공 등이 있다.
혜성관은 1988년 개관 이후 내부 시설의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고가의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실험 실습 전용 건물로서 이미지에 부합하도록 2017년 1월부터 5월까지 4개월간 공사가 진행됐다. 이 공사는 연구와 휴식의 공존, 실험 실습 전용 호관의 전문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1층 로비 인테리어를 통해 공동 실험실습관의 최첨단 정밀 고가 기자재 현황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다각도로 보여줄 수 있게 됐다. 또한 누리학사와 수림학사의 건립을 통해 더욱 많은 학생이 저렴한 주거 비용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우리대학 학우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 중 하나인 제1학생회관과 도서관 역시 최근 리모델링을 거친 건물이다. 제1학생회관은 2018년 2월부터 약 1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019년 3월 5일(화) 리모델링 개관식을 했다. 제1학생회관은 이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의 ▲식당 ▲카페 ▲편의점 외에 안경원과 남학생 휴게실(남우자리)가 만들어졌다. 또한, 학생회실과 동아리방에 냉·난방 시설이 완비됐다.
우리대학 도서관은 노후 시설물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 일부를 새로운 컨셉으로 재구성해 2019년 4월 8일(월) 재개관했다. 이를 통해 심한 노후화로 학생들이 지속해서 개선을 요구했던 그룹스터디실 역시 지금의 쾌적한 그룹스터디실로 다시 태어났다. 이를 통해 우리대학 도서관은 16실의 4~10인용 스터디룸과 이야기하며 공부할 수 있는 오픈형 그룹스터디 공간을 갖추게 됐다.
이후에도 2020년의 붕어방 주변 환경개선공사와 상상관을 건립하며, 학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우리대학은 앞으로의 변신 역시 꾀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현재 새롭게 도서관 및 학생회관을 건립할 것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관, 학생회관 건립공사 당선작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