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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 낭만을 입히다 2024 동아리 박람회
서나연, 임재민 ㅣ 기사 승인 2024-03-18 13  |  686호 ㅣ 조회수 : 177

캠퍼스에 낭만을 입히다, ‘2024 동아리 박람회’



 ‘리본’동아리연합회 주최로 다채로운 재능과 열정이 한데 모인 ‘2024동아리 박람회’가 지난 3월 7일(목)부터 3월 8일(금)까지 양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동아리 활동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선보이며, 각자의 관심사와 재능을 탐색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공연분과 ▲사회분과 ▲전시분과 ▲체육분과 ▲무예분과 ▲종교분과 ▲학술분과등 약 40개의 동아리부스가 진행됐다.



 중앙 봉사 동아리 RCY에서는 RCY 동아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동아리를 알아갈 수 있도록 설명회를 준비했고, 중앙 사진 동아리 어의사진반에서는 부원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을 테이블에 전시하고 동아리 굿즈를 만들어 배포했다. 또 중앙 독립 영화 제작 동아리 MIST에서는 영화 현장 성격 유형 검사를 만들어 실제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면 어떤 역할이 어울릴지 알아볼 수 있는 검사를 진행하는 등 각 동아리들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동아리들을 소개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리본’동아리연합회는 ▲게임이벤트 ▲팜플렛 스티커 이벤트 ▲푸드트럭 쿠폰이벤트 ▲스토리 태그이벤트등 다채로운 이벤트들을 준비해 동아리박람회를 더욱 흥미롭고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었다. 동아리 박람회에서 여러 부스를 방문해 체험한 우리대학의 신입생 A 씨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동아리에서 준비한 부스들을 어떻게 즐겼는지 묻자 “학교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학교에 어떤 동아리들이 있는지 잘 몰랐다. 근데 이렇게 동아리 박람회라는 행사를 통해서 짧게나마 여러 동아리들을 체험해보고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들어가고 싶은 동아리를 정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며 말을 전해왔다. 이어서 “딱딱하게 동아리를 소개하는 설명회 같은 느낌인 줄 알았는데 부스에서 게임도 할 수 있었고, 타보타(보드 동아리) 같은 경우는 직접 보드를 타볼 수도 있었다. 동아리들마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준비해줘서 더욱 재밌게 즐겼다”며 동아리 박람회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동아리 박람회에서는 부스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 동아리들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3월 8일 (금), 우리 대학의 붕어방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세마치, 스트링, 아이엠, 랩스타, 소리사랑, 열혈무군 등 여러 공연분과 동아리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무대들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각 동아리는 그들만의 개성과 열정을 담은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동아리 박람회에서 무대에 오른 동아리 중 공연 분과에 소속이 돼있지 않은 동아리는 스트링(작곡 동아리)이 유일했는데, 스트링은 동아리 박람회 이틀 차인 3월 8일(금)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이 끝난 후 스트링 동아리의 회장인 김성겸(반도체·22) 씨를 만나 공연 소감을 물어봤다. 김성겸 씨는 “우리 동아리를 대표해서 공연을 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분명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뿌듯했다. 살아가면서 잔디밭에서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를 기회가 얼마나 있겠냐”면서 흔치 않은 기회로 붕어방에서 공연을 올린 것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소감을 전했다.



 A 씨와 김성겸 씨의 이야기를 통해, 이번 행사가 얼마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신입생들에게 자신의 길을 찾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박람회가 계속돼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만의 길을 찾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서나연 기자

임재민 기자


서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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