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 첫째 날에 진행된 '전지적 과기인 시점'

여기에 행복이 있어, 어의대동제 스테리아

  총학생회에서 주관한 학교 축제인 어의대동제 스테리아가 10월 12일(화)부터 10월 15일(금)까지 4일간 진행됐다. 이번 ‘스테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관람객 없이 온라인으로 1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총장님과 함께하는 소통마당’과 ‘전지적 과기인 시점’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1부에서 김가람 PD가 진행한 ‘걸어서 과거 속으로’라는 주제의 여행 관련 강연이 진행됐고, 2부에서 홍석천 탤런트가 진행한 ‘관계에 지친 지금의 그대에게’라는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 존 리 금융인이 ‘부득이하게 부득하는 법’이라는 주제의 금융 관련 강연이 진행됐다.

  셋째 날에는 인플루언서이자 유튜버인 쩡대가 사전에 섭외한 학우들에게 직접 옷을 입혀가며 패션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금강연화 헤어디자이너도 미리 섭외된 학우 두 명의 머리를 직접 손질하며 스타일링에 대해 이야기했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가수 선우정아와 2F가 초청공연을 진행했다. 이에 더불어 우리 대학 학우들도 사전에 ▲필라멘트 ▲슬기로운 대학생활 ▲붕어방 돌체라떼 ▲Soultech 이라는 밴드 팀을 구성해 연주를 펼쳤다.

  모든 프로그램 중간에는 총학생회에서 제작한 사전 녹화 VCR영상 콘텐츠가 들어갔다. VCR영상은 총학생회가 8월부터 기획하고 준비한 영상들이다. VCR영상 콘텐츠에는 ▲진기명기 ▲그것을 알려줄곽 : 공릉역vs하계역, 공대천의 비밀, 향학로 굴러서 몇 바퀴? ▲에타짤을 본 교수님의 반응 ▲범인은 바로 너! : 헌내기 속 새내기 찾기, 연애박사 속 모태솔로 찾기 ▲밸런스 토론 ▲ 숨은 곽스파이를 찾아라! : 자취러 사이 통학러 찾기, 고학번 사이의 신입생을 찾기, 조형 대생 사이의 타 단대생을 찾기 ▲밸런스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대학 학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중간고사 시험 기간과 일정이 겹쳐서 축제에 참여하기 힘들었다”나 “비대면이라서 참여율이 낮았고 축제가 진행되는지도 모르는 학우들이 많았다”와 같이 축제와 관련한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반면 “비대면이었지만 준비를 잘했다” 혹은 “축제가 정말 알찼고 총학생회가 고생이 많았겠다”라며 이번 축제를 기획한 총학생회에게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이동훈 총장은 “2021학년도 어의대동제 스테리아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이번 축제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