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3일(금) 우리대학 교내 체육관에서 ‘제2회 외국인 유학생 체육행사(이하 체육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국제교류처가 우리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 간의 교류와 단합을 촉진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체육행사로, 이동훈 총장(이하 이 총장), 이채원 국제교류처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국제 교류와 친목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주로 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학위과정 학생, 교환학생, 한국어 연수생 등 총 100여 명의 다양한 학생들이 참여했다. 더불어 행사의 독특한 측면으로, 다른 행사들과의 차별성을 부여하기 위해 한국의 전통 게임인 제기차기와 줄다리기를 비롯해 다양한 종목이 계획됐으며, 단체 줄넘기, 농구, 카드 뒤집기, 장애물 달리기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문화적 교류뿐만 아니라 색다른 활동을 통해 친목을 도모할 수 있었다.

이 총장은 “대학생활을 하면서 학업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교우관계이며,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유학생 여러분들이 만들게 될 교우관계가 향후 모두에게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체육행사를 통해 그간 쌓여있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했고 다른 국적의 학생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장애물달리기가 특히 재미있었고,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체육행사에 참여하고 싶다” 등 다양한 체험 소감을 전했다.

체육행사는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활기찬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활동적인 체육 행사를 통해 학업의 피로를 풀어내는 동시에 다양한 학우들과 소통하며 교류의 즐거움을 누렸고 학교 내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나가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국제교류처는 이번 행사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행사들을 계획할 예정이며, 현재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대학 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K-POP 콘테스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유학생 전담 심리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