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4일(화), 우리대학 신·편입생을 위한 입학식이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입학식은 대면 행사로 진행됐고, 대면 참석이 어려운 신입생과 학부모를 위해 유튜브 라이브도 병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환 총장 ▲강승준 대외국제부총장 ▲박경종 총동문회장 등 대학 본부의 주요 부서장을 비롯해, 입학생 약 2,600명과 교내 학생기구 정·부 대표가 참석했다.
식전 행사에서 체육관 입구에 포토월을 운영해 신입생들이 대학생으로서 새 출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입학생과 학생자치기구 대표자들이 차례로 입장하여 본행사를 기다렸다. 10시 30분부터 ▲육·공군 학군단 기수단 및 예도단 ▲총장 및 주요 부서장 ▲신입생 대표단의 입장과 함께 공식 행사가 시작됐다. 이어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가 진행된 후, 총장이 신입생 2,536명에 대한 입학 허가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대학 생활의 시작을 알렸다. 신입생 대표는 단상에 올라 입학생 선서를 낭독했고 학문 정진과 학생으로서 사명을 성실히 완수할 것을 다짐했다. 뿐만 아니라 ▲재즈 밴드 zip4 ▲중앙 댄스 동아리 아이엠 ▲교수 합창단 ▲우리대학 출신 노래 유튜버 ‘깅지원’의 공연과 STBS의 입학 축하 영상이 상영되며 장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신입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공학, 인문사회, 예체능 분야에서 선배 특강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교가 제창 이후 사회자가 폐회사를 선언하며 공식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동환 총장은 축사에서 “주어진 틀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자신만의 틀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우리 대학 구성원이 된 것을 온 마음을 다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서울과기대는 앞으로도 신입생의 원활한 대학 생활 적응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들은 대학 생활의 시작을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입학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안혜령(정밀·25)씨는 입학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게 되서 기쁘고, 앞으로 펼쳐질 대학 생활이 기대된다. 좋아하는 과목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대학 강의에 기대감이 크다”며 전공 분야에서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산업정보시스템전공 신입생 대표로 입학식에 참석한 김현수(산정시·25)씨는 대학 생활에서 기대되는 활동이 있냐는 질문에 “희망했던 대학에 와서 기쁘고 대학 생활을 즐겁게 보내고 싶다. 학교에서 지원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적극 이용해서 영국으로 어학연수도 다녀오고 싶다”고 했다. 또 김현수 씨의 어머니 홍승수 씨는 “대학 입학식에 오니 고등학교 때 학종 준비로 고생했던 기억들이 난다”며 “현수가 자기의 길을 찾아서 앞으로의 인생을 잘 설계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아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손해창 기자 thsgockd210@seoultech.ac.kr
김종현 기자 24100076@seoultech.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