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대학 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AI 피싱 메일 문제가 불거졌다. 피싱 메일 사례가 급증하자 우리대학 정보전산원에서는 관련 내용을 담은 공고문을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피싱 메일은 주로 실제 기관 및 교내 직원을 사칭해, 긴급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한규택 정보전산원 정보보안팀장은 AI 피싱 메일 사례가 급증한 것이 최근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과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한 팀장은 “이전에는 어색한 번역이나 맞춤법 오류로 피싱 메일을 의심하기 쉬웠지만 현재는 생성형 AI를 통해 실제 업무 메일과 비슷한 형식을 갖춘 메일이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또한 한 팀장은 “피싱 메일이 발신자 주소나 IP 정보를 위·변조하거나 해킹된 서버·계정을 경유하기 때문에 정확한 발신지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피싱 메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정보전산원은 메일을 받았을 때의 주의 사항을 함께 게시했다. 먼저 메일의 발신자 주소와 첨부된 링크 주소 위에 마우스를 올려 실제 연결 경로를 확인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계정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메일들은 대부분 피싱 메일로, 정보전산원 측은 이메일로 절대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한 팀장은 “클라우드 기반 메일 서비스를 이용해 다양한 보안 기능을 운영하며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모의 해킹 메일 훈련과 보안 교육 등을 실시해 대응 인식을 높이고 있다”며 피싱 메일을 차단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시도하고 있음을 밝혔다.
홍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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