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공계 학생에게 열린 반도체 공정 현장
양혜정 기자 승인 2026.09.06 16 716호

 지난 8월 24일(월), 서울테크노파크 1층 S-FAB에서 반도체소부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주최한 FAB & 반도체공정 체험 캠프가 진행됐다. 캠프는 인문사회대학과 조형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집됐으며, 비이공계 학생들도 공정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안전교육을 받고 방진복 착용 후 S-FAB에 입실했다. 윤영준 반도체소부장혁신융합대학사업단 주무관은 “이번 캠프에서는 공정별로 교육 방식을 달리해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산화 공정, 스퍼터 공정, 금속 도금의 경우 학생들이 직접 장비를 조작하기보다는 각 장비 앞에서 공정의 원리와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며 “반면 포토 공정의 스핀 코팅과 노광, 현상 과정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습 형태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윤 주무관은 “이번 캠프는 반도체 제조 공정을 접할 기회가 적은 비이공계 학생들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캠프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반도체 산업은 공학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기획 △디자인 △경영 △정책 등 다양한 전공과 분야가 함께 연결되는 산업”이라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전공과 반도체 산업을 연결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향후 융합형 진로나 다양한 산업 분야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했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앞으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반도체 산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참여 수요와 운영 결과로 비이공계 학생 대상 반도체 체험 프로그램을 보완할 예정이다.


 

양혜정 기자

hjysheep@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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